다 부셔버리겠다 같은 중2병 같은 대사를 남발하는 주인공, 자기맘대로 남을 오해하고 사건이나 일의 전말을 알아볼 생각도 없이 섣부르게 판단해서 오해를 쳐하는 여주인공, 고구마 오천개는 먹은듯한 암걸리는 행동을 하는 히로인, 강자와 악인에게는 강하지만 강자에 악한 여자가 몇백몇천의 살인을 저질렀더라도 감정에 호소한다면 그걸 보고 써먹을곳이 있겠군 하다가 결국엔 히로인으로 전락하게 만드는 악당 세탁기 같은 고구마 주인공
여자들에게 휘둘리는 삶을 사는 주인공 또는 2000년대 소설과 대화체들을 쓰는 소설들 그리고 현실의 대화랑 어울리지 않는 네녀석 네놈 크아악 끝이다 등등
회귀나 빙의를 했다면서 혼잣말이나 그럴듯한 힌트 주면서 ‘역시 바뀐것인가...’ ‘이전생이랑 달라졌다’ 등등 혼잣말하는데 바로 옆에있는 사람은 그걸 전혀 못듣는 귀머거리 등장인물들과 바보같은 주인공이 안나오는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도술을 쓰는 못생긴 주인공이 전생을 통해 다른 세상에 가는 소설입니다.
마나를 쓰는 세상이지만 도술을 쓰는 주인공이 나오기 때문에 그동안의 양판소와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물론 그 차이가 도술 하나뿐이지만 그 작은 차이가 다른 양판소와는 많은 차이를 만들어 낸다고 생각이 듭니다.
시원시원한 성격의 이기적인 주인공을 찾으신다면 이소설을 한 번 봐도 좋을거 같습니다.
그 동안 느슨해지고 흐물해진 문피아에 긴장감을 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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