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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75 어린어른
작성
21.03.03 09:27
조회
2,269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무협, 퓨전

유료 완결

함초소금
연재수 :
757 회
조회수 :
5,600,421
추천수 :
213,579

#무협 #트립물 #표사물 #로우파워


안녕하세요! 리뷰가디언즈 1기 리뷰어 어린어른입니다!

이번에 추천드릴 작품은, 무협 장르 소설입니다!


무협! 대한민국 남자들 중에서 무협지 한권도 안 읽어본 사람은 없다고 해도 될 정도로, 아주 메이저한 장르죠. 이 글을 보시는 분이라면 어렸을 때 대여점에서 무협소설 좀 보시거나, 도서관에 있던 무협소설 한두권은 보셨을 겁니다. 그처럼 무협은 최고의 메이저한 장르였고, 많은 작가들이 인기작을 내놓았었죠.


그러나 한때 무협이 인기가 시들해졌던 적이 있었는데요, 왜 그랬을까요? 여러 가지가 이유가 있겠으나, 저는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무협에서 주인공을 움직이는 원동력으로 가장 흔했던, 지금도 사용되는 소재가 뭘까요? 복수입니다. 보통 정파니 사파니 마교니 하는 얘들한테 본인, 제자, 스승, 가족 등등... 자기 자신이나 그와 연관된 사람들이 죽거나 고통당한 것을 갚아주는 모습이 흔히 보이다가. 더 나아가서 역모죄로 9족을 멸한다, 뭐 신교를 믿는 도시니까 싸그리 불태운다. 이렇게 나아가면서 점점 인간 목숨이 파리처럼 되어 버리죠. 

이러한 “복수” 및 “은원” 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에 질려버린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무협의 인기가 좀 시들해졌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대안으로 나타난 무협들에서는, “공감할 수 있는 인물과 주인공” 을 사용하는 작품들이 많아집니다.

저희가 흔히 볼 수 있는, 월급은 쥐꼬리만큼 주면서 비싼 차 타고 다니는 사장, 도움주는 건 하나도 없으면서 잔소리만 많은 선임, 일을 시키면 제대로 하지도 않고 화장실 가면 돌아오지 않는 후임 등등... 소위 “진상”이라고 하는 스트레스를 쌓이게 만드는 사람들을 떠오르게 하는 인물들을 주인공 주변에 등장시키고 주인공들이 그놈들을 “참교육” 시킴으로서 공감하기 쉬운 속 시원함을 주고, 자신과 주인공을 최대한 일치시키게 만듭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밑바닥에서 시작하여, 결국에는 성공하여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라는 좋은 결말을 맺음으로서 그 주인공이 성공하는 모습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게 만드는 형식이 최근 무협의 트렌드라고 생각됩니다.

“무림 속 외노자가 되었다.”는 그 트렌드에 충실한 작품입니다. 주인공이 그냥 평범하게 무림세계에 떨어진 군필자죠. 그렇기에 가진 것도 적고, 쟁자수라는 밑바닥에서 시작합니다. 우리가 충분히 공감할 수 있고, 사고방식이 우리와 비슷한 주인공이죠. 그리고 무협에서 자칫하면 큰 문제가 되는 파워 밸런스적인 면에서, 1년 무공이라는 아주 적은 무공을 가지고 시작함으로서 로우 파워, 즉 주인공이 성장할 여지를 많이 남기고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현대의 트렌드에 충실하게 맞춰진, 무협물이라고 생각됩니다.
복수와 은원에 치중되어 있는 옛 무협을 싫어하시고, 주인공의 성공 일대기를 더 상세히 다루는 무협물을 좋아하신다면 이 작품을 추천드립니다.


Comment ' 55

  • 작성자
    Lv.48 sublimat..
    작성일
    21.03.03 12:31
    No. 1

    리얼한 영상물 때문에 인기가 시들어진거 아님? 개나소나 검기검강 허공답보 호신강기 이런거 보다가 영화 살파랑이나 도화선, 아저씨, 베를린, 바람의 검심, 기타등등 을 보니 무협소설에 나오는 묘사들이 참 재미없게 느껴짐.

    찬성: 17 | 반대: 29

  • 답글
    작성자
    Lv.75 어린어른
    작성일
    21.03.03 15:58
    No. 2

    음...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새로운 시각이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찬성: 1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3 가츠돈
    작성일
    21.03.04 15:35
    No. 3

    배를린 액션은 좀...

    찬성: 1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64 이제운
    작성일
    21.03.29 11:11
    No. 4

    그것보단 애니메이션, 게임 등등 즐길거리가 더 많아진게 큰듯. 애초의 무협지도 스타워즈에 영향을 받아 검기 검강이 생긴것인데, 영상물 발달로 무협이 쇄퇴했다는건 서순이 바뀐거.

    찬성: 3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64 이제운
    작성일
    21.03.29 11:16
    No. 5

    거기에다 옛날엔 장르문학하면 무협지,로맨스가 전부였는데, 판타지,게임,회귀,헌터 등등 소재가 다양해진것도 큼. 즉 무협지가 인기를 끌었던건 별다른 대체제가 없거나 적었을때.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52 무만
    작성일
    21.03.03 13:39
    No. 6

    이거 생각보단 재밌음

    찬성: 13 | 반대: 2

  • 작성자
    Lv.99 아미슈
    작성일
    21.03.03 13:57
    No. 7

    생각보다 재미있어요. 추강해요

    찬성: 9 | 반대: 2

  • 작성자
    Lv.73 자와라
    작성일
    21.03.03 14:04
    No. 8

    복수나 은원관계라는 일차원적 스토리전개보다는 환검같은 무협 고유의 무술논리보다는 걍 검기나 검강을 뽑아서 후려치면 이기는 일차원적인 전투전개 때문이 아닐까싶네요.
    요새 무협은 -몇몇 소설을 제외하곤-다 그런 것들밖에 없어서 전투만 보면 이게 오러내뿜는 양판소랑 뭐가 다른가 싶으니.

    찬성: 4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5 어린어른
    작성일
    21.03.03 15:52
    No. 9

    자와라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정말 데이터가 아깝다고 할만한 작품들이 많이 쏟아져 나온게 가장 크긴 하죠. 다만 불쏘시개라고 할 수 있는 소설의 경우, 언제나 존재한다고 생각하기에 인기를 끄는 무협물들만을 대상으로 비교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찬성: 1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7 drogba
    작성일
    21.03.05 19:32
    No. 10

    공감합니다
    사이다라면서 아무생각없이 쾌락만 중시하는게 요즘트렌드죠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49 알티미스
    작성일
    21.03.22 15:14
    No. 11

    인정합니다아니 검기, 검강 나오면 무슨 묘리를 쓰든 지고 마니까 그냥 칼들고 어린애들이 싸우는것 같음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0 크레요
    작성일
    21.03.03 14:12
    No. 12
  • 작성자
    Lv.53 파베르1
    작성일
    21.03.03 14:35
    No. 13

    추천글에는 별로공감을 못하겠으나 그와별개로 작품은 진짜뛰어난 수작임 정통적인 무협스타일은 아니고 좀 트랜디한 느낌과 주인공에 공감이 잘가는 캐릭터성이 돋보이는작품임

    찬성: 32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53 파베르1
    작성일
    21.03.03 14:40
    No. 14

    첨언하자면 트랜디 무협이랍시고 시스템이나 인방물같은 장치를 섞던데 그런것없이 화자만 현대인이고 전개하는방식은 클래식한 성장물임, 그것을 탄탄한필력으로 쫀쫀하게 잘씀

    찬성: 2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96 kr***
    작성일
    21.03.03 15:16
    No. 15

    쫀쫀하게 쓴 글이라는 표현이 딱이네요. 글 읽고 재미는 있는데 이걸 뭐라 표현해야 할까 했는데ㅎ

    찬성: 6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75 어린어른
    작성일
    21.03.03 15:54
    No. 16

    제 추천글이 공감이 가지 않으시다는 점은 아쉽지만, 좋은 작품이라 생각하신다니 다행이네요!
    다음에는 좀 더 나은 추천글을 쓰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49 Fragarac..
    작성일
    21.03.03 16:25
    No. 17

    무림서부 보면서 그리고 댓글 보며 느낀 건 요즘 무협이 시들해진 건 옛날에 질린게 아니라 너무 요즘 유행을 따라가서 아닐까 싶네요 .

    찬성: 1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49 Fragarac..
    작성일
    21.03.03 16:25
    No. 18

    추천글 믿고 보러 갑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75 BLINK
    작성일
    21.03.03 17:15
    No. 19
  • 작성자
    Lv.90 8walker
    작성일
    21.03.03 17:49
    No. 20

    완전 강추

    찬성: 3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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