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세계"의 아포칼립스물

판타지에 핵이 떨어졌다

글

생각.

#판타지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회방환 #시스템X

안녕하세요, 리뷰가디언즈 1기 리뷰어 어린어른입니다.

어느덧 4번째 추천글인데, 어떻게 된 게 4개 중 3개가 아포칼립스물이네요...ㅋㅋㅋ

제가 이 리뷰가디언즈 시작 전까지는 완결까지 읽은 아포칼립스류 웹소설은 3개에 불과했는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었군요!

이번에 추천드릴 작품은 작품의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판타지 세계에 핵이 떨어지면서 나타난 뉴클리어 아포칼립스물입니다. 라스트 오브 어스 이후로 많이 나타난 보호자 어른+여자아이가 아포칼립스 세계를 돌아다니며 일어나는 일들을 전개하는, 굉장히 전형적인 아포칼립스 작품의 모습이죠.

그런데, 여기에 이 작가님은 하나의 추가적인 설정을 덧붙이는데요, 바로 판타지 세계의 마법, 그리고 이종족이라는 요소를 덧붙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제가 읽은 작품들의 아포칼립스 세계는, 현실감을 주기 위해서인지 최대한 현실과 비슷하게 하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마법적인 요소, 즉 판타지 세계라는 요소는 넣더라도 부가적으로 곁들였고, 아포칼립스 세계의 특징들이 메인이였죠.

그런데, 이 작품은 판타지 세계의 필수요소 중 하나인 “마법”을 메인 줄거리 중 하나로 내세우며, 판타지라는 요소의 비중을 매우 끌어올린 소설입니다. 때문에 아포칼립스물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밝은 분위기를 보여주는데요, 너무 밝아서 그냥 판타지물로 분류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아포칼립스적 요소를 완전히 버린 것은 아닌데요, 이는 언제 비극이 나올지 모른다는 긴장감을 계속해서 어느정도는 유지하고자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밝은 작품을 좋아하기에, 주말에 이 글을 찾고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판타지 요소를 많이 집어넣었기에, 희생한 측면도 있는데요,인물들의 감정선 묘사에서는 타 아포칼립스 장르에 비해서는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아포칼립스 장르에서 나오는 비극이나, 엄숙한 모습이 분명 갖추어져 있긴 하지만, 그것이 메인으로 내세울 만큼 대단하다고 하기엔 살짝 부족함이 느껴집니다.

따라서 이 작품은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1. 약간 밝은 아포칼립스물을 찾으시는 분

2. 여기 사이트에서 연재되었던 9글자 작품을 재미있게 읽으셨던 분

(분위기가 매우 비슷합니다. 작가님이 영향을 많이 받은 듯 합니다.)

3. 조금 색다른 판타지물을 보고 싶으신 분

그리고, 이런 분들에겐 비추천드립니다.

1. 아포칼립스 특유의 인물들이 나타내는 피폐함을 좋아하시는 분들

그럼, 이 추천글을 통해 작가님이 많은 선작을 얻으시고, 많은 독자분들이 새로운 즐거움을 찾으시길 바라며 추천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Fragarac..]

제 취향이 아니었을뿐 괜찮은 소설로 기억하네요.

[굽네인간]

이거 취향타는데 볼만함

[첨보냐]

그 무슨 여자애 제자 받아 들인 이후부터는..쫌 재미가 급감한듯

[글자털이]

ㅇㅈ 급격히 노잼화되고 원 소설의 장점이 퇴색됨

[volpoe]

회빙환 없는 퓨전판타지 목마르신 분들께 강추합니다

[flycatch..]

초반보다 멈췄던건데 궁금증
지구는 멀쩡한가?
원자력발전소만 테러하고 다녀도
여기나 저기나 망하는건 마찬가지인데
혹시 뒤에 뭔 그럴듯한 설정이라도??

[나석]

재밌어요 강추!

한 60화정도 읽었는데 재밌어요

유료화안된게 이상하네요

왠만한 유료소설보다 나은디

[폰드토토]

완독 했습니다. 설정도 좋고 재미 있내요 우선 작가님 필력도 정말 좋았습니다. 유료도 따라갈 예정

[lOC]

보면서 뭔가 예전에 본거같은 느낌들었음.
알고보니 설정 오류 심하고 그때그때 오류날때마다 예외식으로 빠져나가고.
상식적으로, 도저히 뇌라는게 있다면 하지않을 행동들을 하는 인물들, 그리고 대마법사라면서 금붕어처럼 멍청하게 행동하는 주인공.

알고보니 예전에도 같은 이유로 하차한 소설.
소재만 좋았음.
초기 작품 화마다 댓글에 "옳은말"이란 사람이 올린 내용이 있는데 구구절절 맞는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