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란을 뒤적거리다 찾은 글인데 순식간에 정주행 해버린 글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눈이 번쩍한 순간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초반에 살짝 밋밋한 느낌과 상태창 표현을 제외하고는 필력, 스토리, 재미, 구성,자료조사 등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내용을 살짝 얘기해보자면, 주인공은 재벌3세인데, 할아버지는 야구 구단주고 창단이래 우승 한 번 못해서 소원이 한국시리즈 우승입니다. 결혼할래 구단주할래 라는 선택지와 함께 우승했을 경우 자기 주식을 준다는 딜로 주인공은 단장에 취임합니다. 그 이후로 벌어지는 일들이 그 내용이 되겠습니다.
인물들간의 티키타카나 구단 물갈이,리빌딩 등등의 요소들이 참 재밌게, 그리고 꽤 스피디하게 진행되어 가서 사이다적 느낌도 물씬 납니다. 스포츠 소설, 야구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강추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최소 투베 상위권에 들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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