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장르를 표방한.. #치밀한 구성 #높은 완성도
#판타지적 요소가 #정말 #1도 없어
[바이타드림]의 리뷰글 입니다.
추천대상: SF란 장르에 지대한 관심이 있으신 분들,
진지한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
기피대상: 너무 무거운 분위기의 이야기는 힘들다고 느끼시는 분들,
이야기가 술술 넘어가지 않으면 재미가 없다고 느끼시는 분들
이번에 소개할 이야기는 좀슈님의 [바이타드림] 입니다. 이 이야기는 현재 자유연재 중이며 연재는 70여편 입니다. 이 이야기를 리뷰하기까지 상당히 고민했었습니다. 여타 SF 장르들과도 다르고 내용도 일반적인 문피아의 이야기들과도 상당히 차이가 있는 이야기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뷰하는 이유는 자유연재 쪽에 리뷰할 만한 글을 못 찾았다는 점과 모든 진입장벽을 포함하더라도 이 이야기만큼 완성도 높은 글을 찾기가 힘들다는 점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이야기는 20여편일 때 선호작등록을 해두고 한 편씩 한 편씩 되새김질 하듯 읽고 있는 작품입니다.
흔히 SF 장르라고 하면 거대한 우주전함들과 광선검, 에너지포, 외계종족을 떠올리기 쉽겠지만 이 이야기는 그런 장치들 1도 안 나옵니다. 그래서 SF 장르를 표방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오히려 현대판타지 쪽이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이 이야기는 근미래-한 100년 이내에 지구도 이정도로 기술이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공중 트램과 에어카가 상용화 되었고 개인의 꿈을 디자인해서 팔 수 있을 정도의 과학기술을 가진 문명입니다. 우리의 주인공 준은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프랑스의 Anti Technology Analogus와 세계적인 꿈 제조기술을 가진 기업 MAD 와의 극한대립에 흥미를 느끼고 조사하기 위해 프랑스로 가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이야기를 추천하는 이유, 압도적인 완성도. 현재 문피아 판-자유, 일반, 작가연재 모두를 포함해서-에서 이 이야기만큼 완성도가 높은 이야기를 찾기가 힘듭니다. 기존의 문피아의 이야기들은 어딘가 설정에 구멍이 있거나 혹은 비슷한 설정의 다른 이야기들을 떠 올리거나 아니면 어딘가 허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 이야기 만큼은 그런 느낌을 받을 수가 없네요. 개인적으로 이야기의 완성도가 높아진 이유가 거미줄과 같은 치밀한 구성에 있다고 봅니다. 또한 배경자체가 근미래를 다루다 보니 그만큼 쉽게 몰입해서 볼 수 있어서 그렇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쉽게도 진입장벽도 있습니다. 이건 장점이 단점으로 적용된 경운데 구성이 치밀하고 완성도가 높기에 다른 문피아의 이야기들처럼 읽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근미래를 배경으로한 이야기다 보니 몰입이 쉬운만큼 이야기 자체의 분위기가 무겁고 삭막하기에 더 다가가기가 힘듭니다. 내용도 일반적인 선과 악의 대립이 아닌 이념과 이념의 대립(?) 비스무리한 것-딱 잘라서 이념과 이념의 대립이라고만 할 수도 없습니다.-인만큼 아무래도 일반적인 문피아의 이야기들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려는 분들이라면 내용이 판타지적인 요소가 1도 없기에 선호작 수가 적고 조회수도 적지만 내용만큼은 구성이 치밀하고 완성도가 높은 소설도 없기에 꼭 읽어봐 주셨으면 합니다. 분명 여러가지 진입장벽이 있는 글인건 분명하지만 그만큼 잘 가꿔진 글인것도 확실하다고 봅니다.
P.S 이 글에서 나온 모든 것들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과 감성일뿐 작가님이신 좀슈님과는 관계가 1도 없음을 밝혀둡니다. 오해하시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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