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글은 첨이라 글이 서투른 점 죄송합니다.
주인공 진철용은 게임 ‘프타‘에 만시간 이상의 플레이 타임을 찍은 이른바 고인물 유저입니다.
그리고 이를 간판으로 방송을 하는 인터넷 방송인인데, 그닥 소질이 없는지 2년차임에도 시청자가 단 둘밖에 되지않아 간간히 걸리는 미션금으로 겨우겨우 이어가고 있었죠.
마지막 방송, 시청자가 내건 거액의 미션을 실패하고 마무리 하려던 찰나 미션을 걸었던 시청자 ‘에버엘’이 그에게 수억을 벌수 있는 미션이라는 말로 그를 꼬드겨 게임속 세계로 그를 집어넣습니다.
티아레스 렌 준위라는 아바타에 빙의된 그는 자신을 또다른 시청자라고 말하는 네모상자 스라이트1234의 도움을 받아 세계를 집어 삼키는 바이서스 제국에 맞서라는 에버엘의 미션을 차례차례 클리어해 나갑니다.
이 소설의 포인트 하나를 꼽자면 바이서스 제국에 맞서라는 메인 퀘스트 라인외에 선택적으로 주어지는 서브 미션을 중간마다 에버엘이 추가해 넣습니다.
말 그대로 지하철 역으로 가다가 길가에 떨어진 동전 줍듯이 지나쳐도 상관없지만 그 미션의 내용은 한손 묶어놓고 싸우라는 식의 영락없이 패널티를 추가하는 미션들인데요.
주인공을 서포트하는 스라이트는 무시하라고 하지만 현생에서 돈이 없어 쪼들리던 주인공은 무시하려다가도 무의식적으로 손을 뻗어 수락해버리는 수전노적인 기질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가 만시간동안 쌓아온 고인물 테크닉으로 어떻게든 완수해 나가죠.
게임속 시나리오가 배드엔딩으로 끝나고 그로부터 3개월 지난 시점에서 시작한지라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하고 좋은 방향으로 끌어 나갈수 없지만, 압도적인 전력차에도 실력으로 매꾸고 싸우는 중 독자에게 자신의 노림수를 바로 알려주는 점도 맘에 들었네요.
찬성: 
반대: 
맨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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