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인공이 구르는 글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굴려야제맛입니다.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글은 ‘소년만화에서 살아남기’입니다.
우선, 키워드로 이 소설을 소개하자면,
#소년만화 #빙의물 #의도된착각물 #엑스트라 #악당 #개연성 #케릭터 #극적 #발버둥 입니다.
소년만화의 엑스트라 악당이 되어버린 주인공의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이 그 주된 내용입니다.
배경이 되는 만화의 전개에서 비중이 없어지고 더이상 출연이 예정되지 않는다면 죽게 되는 것이 주인공의 행동 동기가 되고, 주인공이 읽기를 미루다가 읽지 못한 만화의 마지막 권이 앞으로의 이야기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복선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 소설이 다른 유사한 소설과 차별화되는 점은, 엑스트라에서 비중 있는 등장인물로 되는 과정에 있다고 봅니다.
작품에서 분량을 얻을 수 있는 쉬운 길은 막혔고, 자신은 엑스트라일 뿐인 절망적인 상황에, 주인공은 살아남기 위해 케릭터와 컨셉을 연출하고 비틀어내며 분량을 얻어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주인공이 도출해내는 컨셉도 재미있지만, 그 발버둥의 결과물로 등장인물들이 주인공에게 가지는 인식의 변화와 반응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이렇게 분량을 얻어내게 되면 생명이 연장되는 것은 물론, 활약에 따라 케릭터 상점에서 특수한 능력 또는 케릭터가 가지는 뒷배경 등을 살 수 있는 포인트를 얻게 됩니다.
단 하나만 가질 수 있는 강력한 능력(예시_만화 원피스의 악마의 열매), 약하지만 중첩이 되고 부작용이 있는 능력 그리고 케릭터의 배경 또는 설정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작가님이 유사 작품과 차별화를 두려고 노력했다는 것이 보이는 부분입니다.
또한, 주인공이 강해지는 방법은 결국 만화의 주인공 일행의 근처에서 분량을 확보하는 것이기에 수련하기보다는 만화의 각 챕터에서 자신의 역할이 끝나면 다음 챕터가 일어나는 장소나 무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상점에서 이용하는 등의 편의적인 장치도 읽는 입장에서 편했습니다.
작 중에서 비중이 사라진 등장인물들은 그 챕터가 끝나고 나면 서서히 옅어져 사라지는 모습에서 경각심을 얻고, 작품 내 복선으로만 있었고 결국 등장하지는 않았던 인물들을 일행 또는 메인 스토리로 끌어들여 작가의 설계와 마주하며 자신의 분량을 개척해 나가는 흐름이 흡입력 있으며 앞으로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후... 양질의 환경에 좋은 밥 먹이고 글만 쓰게 하고 싶다
30화, 수수께끼 주걱턱의 놀이공원(3), 굴러야제맛의 댓글
네, 저의 깊은 바램입니다.
현 시점에서 422명의 구독자와 최신화 직전의 회차에서 400회 정도의 독자 수를 가지고 있는데, 이 정도로 아는 사람만 아는 소설로 남기에는 너무 아쉽습니다.
이는 아직 홍보가 부족한 탓으로 보이며 이 추천글을 통해 비상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오늘이 작품이 등록된 날인 2월 20일로부터 딱 한달째 되는 날입니다.
작가님이 문피아 아카데미도 수강하시며 여러모로 유행을 타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소설을 쓰시려고 한 것이 부단히 느껴지는데, 이런 흐름으로 가다가 절필 혹은 연중을 경험하게 될 것이 너무나 두려워 이렇게 추천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이 글의 독자 구성은 20대 44%, 30대 30%로 현 투데이베스트 1등인 작품과 유사한 구성을 띄고 있으며 장르도 유사하기에 그 글이 취향에 맞으셨다면 이 글도 독자님들의 취향에 맞을 것이라 자신하고 추천합니다.
(투데이베스트 1등 악당은 살고싶다, 3월 19일 금요일 오후 7시 20분 기준)
추가로, 저는 유사 장르의 소설 또는 작가를 비방하고자 하는 의도가 없으며, 해당 소설의 작가와 사적으로 관계가 없는 단순한 독자로서 자발적으로 추천글을 적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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