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씩 읽을거리를 찾아볼 때 유료화 임박 탭을 눌러서 무료연재분을 쭉 읽어보곤 합니다.
쌓여있는 연재분들을 다 읽고나서 유료를 따라갈지 선호작 취소할지를 결정하는데 나름 장단점이 있는 방법입니다.
장점은 어느 정도 글이 쌓여있는 상태에서 보다보니 취향에 맞는지 판가름하기가 편하고, 나름 유료연재 들어가는 작품이니 연재중단에 대한 걱정이 상대적으로 덜하죠.
단점은... 어쩌다가 재미있는 작품을 만나게 되면 잠을 못잡니다.
25일 화요일 오후 4시 부로 유료화되는 작품인데 1부 완결 289화까지가 무료 연재되어서 밤을 새서 다 읽어버렸네요.
분명 옴니버스 식 구성인데 다음 챕터가 궁금해서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TRPG에 최면을 도입해서 실감나고 생생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친구의 소개에 주인공은 클리닉을 찾아가서 최면 TRPG 플레이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최면 속에서 주인공은 자신마저 잊어버리고 다른 세상의 존재가 되어버리는데...
TRPG에 대해서 약간만 알고 있더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원래 취향은 개인마다 다르니 무조건 재미있을 것이라 말씀은 못드리지만 취향에 맞다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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