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드라마를 보는것같이 주말에 몰아보기 좋은 무협 소설

#구무협 #대하드라마 #완결 #장편 소설

 

제목 :태극혼천 : 무사의 귀환

 

대하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몰아보기 좋은 무협소설

 

명나라 정덕제와 가정제 연간 태극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뒤섞여 천하가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시대. 암울하고 고통스런 혼돈의 시대에도 어김없이 세상의 빛이 되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목숨을 걸고 간언하는 대신으로, 온몸으로 적과 대항하는 장수로, 사람의 생각을 뒤집어놓는 학자로, 사람의 목숨을 구할 의생으로, 때로는 천하무림을 뒤흔드는 무사의 신분으로. 세상의 빛이 된 사람들. 그들 제각각 모습은 달라도 어느 순간 세상의 빛이 되어 홀연히 나타났다 소임을 다하고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들은 처음부터 어마어마한 대의나 어떤 명분을 세우고 나타난 것은 아니었다. 단지 생존의 절박함이 만들어낸 필요와 충분을 위해 애쓸 뿐, 자신의 선택과 결정이 만들어낼 파장의 깊이와 넓이에 대해선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그들 그 어느 누구도 스스로를 빛이라 여긴 사람은 없었다. 다만, 자신의 길을 가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했던 일들이 결국 스스로와 세상을 비추는 빛이 되었다. 그 빛 가운데 하나는 이미 세상에서는 사라졌다고 알려진 진정한 무(武)의 길, 즉 자기완성의 길을 추구하는 진정한 무사(武士)로 돌아온 사람도 있었다. 그에게 있어서도 그 길의 출발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현실적인 작은 사건에서 시작되었다.

-줄거리-

추천 3줄 요약

1. 구조적으로 완성된 무협 소설

2. 대하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소설

3. 주말이나 연휴에 몰아보면 좋은 소설

  

-구조적으로 완성된 무협 소설

 이 소설의 서술 방식은 유행과는 거리가 멀고, 진행이 만연하게 이루어져 소설의 전개가 느린편입니다. 부분적으로 액자식 구성으로 구성되어 때때로, 서술이 난잡하다는 느낌이 들기도하며 문체가 오래된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무협 소설을 추천하는 이유는 이 소설이 완결된 소설이기 때문입니다. 난잡하여 잘 연결이 안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부분도, 긴 호흡으로 몰아서보면 하나의 주제로 귀결되어 마치 퍼즐을 맞추는 것처럼 이야기가 이어진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연재중인 작품이었다면 편 당 연재되는 웹소설에서는 읽히기 힘들 수도 있지만 이미 완결이 난 소설이기 때문에 느긋하게 읽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서장에서 주인공이 조직을 떠나게되는 원인과 주인공이 겪는 갈등과 고뇌가 결국 해결되며 주인공이 조직으로 복귀하는 과정이 400편으로 이야기를 마치는 순간에 구조적으로 완성되게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술적 특징으로 갖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읽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하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소설

 

 중국 드라마인 황제의 딸, 한국의 대하드라마였던 태조 왕건, 대장금 등의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단순히 주인공이 겪는 갈등과 원한관계뿐만 아니라 주제를 관통하는 대의가 존재합니다. 주연 캐릭터들이 그런 대의와 마주하는 갈등속에서 흔들리고 고뇌하기도하면서도 외부의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장대한 이야기를 완성하는 재미가있습니다. ‘태극혼천 : 무사의 귀환’ 또한 줄거리에서 서술 된 바와 같이 출발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현실적인 작은 사건에서 시작되었을지라도 주인공이 고난과 갈등을 겪으며 이를 이겨내고 대의를 세우는 모습은 대하드라마를 보는것 같은 재미가 있었습니다.

 

-주말이나 연휴에 몰아보면 좋은소설

  앞에서도 말한 바와같이 이 소설은 작년 3월에 완결이 난 소설입니다. 비록 만연한 서술과 주요 장면의 구분이 수 편 내에 분명하게 구분되지 않기도하며 전개가 매끄럽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 연재의 소설로서 첫 화부터 400여편의 소설을 읽다보면 산만하던 가지도 결국 하나의 주제로 귀결되며 구조적으로 완성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 서장부분과 400여편의 마지막 부분을 읽으면 서로 연결됨을 분명히 알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몇몇 단점이 있더라도, 주말이나 연휴에 긴호흡으로 몰아보기 좋은 소설이라 생각됩니다.

워드로 작성한다음 옮기면 레이아웃이 단정하게 안떨어지고, 직접 작성하면 등록 할 때쯤 에러뜨는군요. 세상에!!

[공돌이푸]

선작목록에 박힌 소설...연휴때 봐야겠네요...

[구르믈너머]

정말 오랜만에 보는 개쓰레기글입니다. 한 장면에 6, 7회씩 널어놓는 과장확대신공, 아무 씨잘데기 없는 눈짓손짓표정심리 디테일의 極玄微細魔功, 아무 구상준비없이 써갈겨내려가다가 되도 않는 임펙트 설정하느라 무슨 큰 비밀을 파헤치는 양, 갑자기, 뜬금없이 과거로 갔다오는 시공초월필법.
400회인데 실질내용 5, 6 십회 분량에도 못 미칩니다.
정말 지긋지긋끔찍 공포의 무협입니다. 발암이 어떤 건지 극명하게 깨닫게 해줍니다. 近 半世紀 무협을 봐왔는데 가히 무쌍의, 압도적, 唯一無比, 古今當世第一의
소설입니다. 든던, 서써, 들른들린 등 토씨 구분도 못하는 건 덤이고.
다만 글쓴이의 심성이나 품성은 성실하게 보이지만 소설이라는게 재미가 거의 전부이지, 글 外的 요소는 독자에게 그리 중요하지 않는 것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