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에 설명하자면, 이 작품은 상태창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초반부터 주인공의 뭔가 범상치 않은 느낌이 나기 시작하죠.
요즘 시대에 상태창 없이 소설을 진행한다고?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없어진 부분 만큼을 작가의 야구 덕력이 채워줍니다.
거기에 창작 캐릭터와 현실의 야구선수가 교차하면서 슴슴한 판타지도 선보이죠. 그 판타지가 허황되게 다가오지 않고, 야구라는 스포츠의 매력을 오히려 더 살려줍니다.
뭔가 친숙하지만, 뻔하지는 않은 그런 점이 매력이라고 느껴지네요.
25화 만에 주인공이 등판하지만 기다린 만큼 짜릿함을 선사합니다.
사이다물도 좋지만 이런 느낌의 소설도 괜찮다고 봅니다.
사실 중요한 건 직접 보는 거죠.
3화 정도만 봐도 뭔가 느낌이 올 겁니다.
오늘 저녁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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