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문피아에서 놀기 시작한 게 엇그제 같은 데 벌써 3년이 다 되어가네요.
저는 원래 현대판타지물 취향이긴 한데 최근에 본 소설중에 추천할만한 글이 있어서 모처럼 추천해봅니다.
마계의 마수들이 들끓는 전장을 소재로 합니다.
마수에 맞서 기묘한 병법을 펼치는 떠돌이 군사의 이야기입니다.
배경은 태한기 988년 11월부터 시작합니다.
첫 장면부터 전쟁이 묘사되고, 심지어 중간중간에 삽화가 들어있어 보는 재미를 줍니다.
요즘의 무협 판타지 보다는 종전에 유행하던 무협 판타지의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저도 나이가 올드한 편이라서 그런지 오히려 그런 점이 매력있게 느껴졌습니다.
마계에서 소환한 마수에 맞서 싸우는 주인공의 이야기로서 주인공이 렬치는 전술이나 전략이 나름 볼만합니다.
문체는 가벼우나 설명이 자세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장점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혹자가 보기에는 단점일 수 있겠습니다.
어쨌든 글을 볼 때 느껴지는 전체적인 느낌은 문체가 깔끔하다는 것입니다.
문체에 군더더기가 많이 없이 깔끔하고 정제되어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최근 유행하는 트렌드는 아니어서 대중성에는 의문이 들 수 있으나 작품성에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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