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낙 글쓰는 소질이 없어 장문의 글을 쓰려니 부끄럽네요. 글이라고는 독후감조차 써 본 기억이 없는데.
예전에는 무협이다 판타지다 하면서 꽤나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드레곤라자, 비회도, 묵향, 데로드엔드데블랑, 월야환담 나열하다 보니 한 없이 나올 것 같네요.
아무튼 신무협이다 퓨전판타지다 했던 것들이 유행했던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책을 놓고 있다가 요즘 나오는 소설들을 읽으려니 정말 적응이 되지 않더군요.
요즘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인지 공부하는데 꽤나 오래 걸렸습니다.
그래도 계속 읽다보니 나름 적응은 되더군요.
문피아에는 연재를 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제가 선택 장애가 있어서 메인 화면에 상위권에 있는 소설들을 주고 읽었습니다.
저의 공부가 아직 모자란 것인지, 저의 내공으로는 도저히 소화할 수 없겠더군요 ㅜㅜ 이것이 세대차인인가 싶더라고요.
그래서 그 후로부터는 순위 상관없이 마구 찍어서 읽어보고 있습니다.
불혹부터 주인공도 그렇게 읽게 된 소설입니다.
처음에 제목 때문에 택한 소설인데 연재하시는 속도가 빠르셔서 꾸준히 읽게 되었습니다.
내용을 보자면 망한 사업가인 주인공이 제주도로 여행을 가면서 그 곳에서 미스터리한 일을 겪게 됩니다.
그러면서 보통사람이 지닐 수 없는 능력을 얻게 되는데요.
일상으로 돌아 온 주인공은 자신의 경제난을 해결하기 위해 유투브를 하면서 격투기라는 것을 시작하게 되죠.
본업은 아니고 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의 개념인 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 괴수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는데, 안보이는 곳에서 활동하던 은자의 가문과 협력해 처리해 나갑니다.
너무 빠르지 않게 능력을 키워나가는 주인공, 그리고 힘을 지니면서 급격히 성격이상을 겪는 부분이 없어 너무도 만족스럽습니다.
내가 능력을 얻게 되면 이 정도는 해 보겠다. 그런 것들을 적당히 잘 버무린 것 같습니다.
점점 어둠의 정체들이 드러나고 이야기가 전개되어 감에 따라 작가님의 글쓰는 솜씨도 느시는 것 같네요.
스케일도 조금씩 커지는 느낌도 들고요.
중간중간 터져나오는 아저씨 스타일의 개그도 웃음을 줍니다.
충분히 무리없이 술술 읽어 나가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완결을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글자를 적어봤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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