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끼치고 그것을 퇴치하는 '퇴마사'들이 존재하는 한국입니다.
몬스터 대신 한국귀신
헌터 대신 퇴마사
라고만 이해하고 넘어가기에는,
우리나라의 토종 귀신들을 구현해놓은
작가님의 글솜씨에 놀라게 됩니다.
한참 쩌리짱인 주인공 이선은 '하급퇴마사'이자
아직 고등학생의 신분으로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업체, 학교, 하다못해
월세내고 사는 집주인에게까지
귀신 좀 없애달라고 사방에서 그를 못살게 합니다.
사람이랑 돈때문에 매일이 그냥 짜증스러운데
이젠 여우귀신까지 붙어버렸죠.
이번에 시작한 '염매'는 아이를 굶기다
먹을것을 가끔 주고
죽기직전의 상태에서 죽통속에 먹을것을
던져 죽은 아이의 혼을 그 속에 가두어
그것을 부리는 아주 끔찍한 술법이죠.
이런 토종귀신들을 어떤식으로
퇴마하는지, 어떻게 해결하는지가
소설의 관점 포인트인것만은 아닙니다.
초반부 거구귀(7층높이의 크기를 가졌어도 작은편이라고 하네요) 를 퇴마팀이 조를 나눠 퇴치하는 전투씬부분은
솔직히 앞으로 소설이 진행됨에 따라 기대를 가져도
될 것 같았습니다.
한국형몬스터판타지는 사실 이제 웹툰쪽에서 너무 멋진 작품이 많았고, 제가 보기로는 웹소설쪽에서는 잘 찾아보기 힘들고 유지가 어려운 소재인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도전하는 자들은 계속 직진 하는거죠.
작가님이 월.금만 연재를 하시는데, 공모전 참가기준을 과연 유지할 수 있으실지도 저 혼자만의 관음(?)포인트입니다.
9화까지 업로드 된 상태라 이 추천을 써, 말어 고민도 좀 했습니다만.
전 직진. 진직만 합니다.
내가 재밌게 읽은 소설을 나와 같은 주파수(?)를 가진 다른 누군가가 아직 보지못해 모르는 상태라면 꾸역꾸역 함께 개미지옥으로 이끌어 주는 것이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모든 공모전 참가하시는 작가님들, 파이팅 하시고. 용울음드리운 작가님, 현생때문일지라도 연재일수 하루만 더 늘려주실 수 없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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