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학관 #환생 #시스템
문피아는 지금 대 아카데미의 시대입니다
아카데미의 악역, 아카데미의 교수, 아카데미의 엑스트라, 아카데미의 주인공, 아카데미의 건물, 수없이 많은 아카데미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몇 년 전 대 헌터의 시대처럼 아카데미물이 많이 나오고 있고 저희 독자들도 이제는 아카데미에 익숙합니다. 처음의 신선함, 아카데미 장르의 특유의 활기는 이제 뻔합니다. 솔직히 이제는 다들 스토리 진행은 예상 가능하시잖아요?
‘엑스트라 혹은 악역에 빙의한 주인공이 B반에 있다가 A반으로 승급하고~~’
너무 진무하고 질립니다, 그렇지만 이 아카데미가 지금도 많이 적히고 있다는 것은 그리고 제 선호 작에도 아직 아카데미 유료결제 작이 있다는 것은 아직은 아카데미가 먹히긴 하나 봅니다.
그렇지만 참신함을 원합니다.
18세기 벤저민 프랭클린은 겨울밤 상가에서 불을 붙이는 양초값이 비쌌을 당시 문제의 해결책을 ’양초의 유통을 직관적으로 하자‘, ‘나라에서 양초를 전매제 하자’ 가 아닌 관점을 돌려 ’양초값이 비싸다면 상가의 영업시간을 해가 떠 있는 시간으로 정해 양초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자‘ 현대의 서머타임과 같은 참신함을 도입했습니다.
많은 변화를 원하지 않습니다, 단지 약간의 변화, 발상의 전환 그리고 결과로 도출되는 참신함을 원합니다.
그렇다면 무림학관 전설의 기수가 되었다는 참신한 소설일까요?
이 소설은 아카데미란 뻔함에 무협이라는 작은 변함을 더했습니다. 하지만 위에 장황하게 적었던 것처럼 아주 참신한 소설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판타지 소설을 오래 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기억하시는 ‘비뢰도’라는 무협 판 아카데미의 걸작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도 진부하지 않습니다, 작가님이 넣은 소소한 새로운 무공, 무림 거인들의 과거 모습 등을 세련되게 아카데미적 요소들과 섞어 ‘비뢰도의 그리움’과 약간의 참신함을 동반합니다.
무림학관 전설의 기수가 되었다는 어떤 소설일까요
역대 정파 최고의 전력을 자랑하던 무림맹은 정마대전에서 패배했고 정보 각에 소속돼있던 주인공은 ’당대 정파의 고수들의 사이가 틀어지지 않았다면 정마대전에서 해볼 만 했을 텐데...‘라는 생각을 가지고 마교에 죽임당하게 됩니다.
하늘의 도움인지, 주인공은 상단의 자제로 환생해 속가 출신으로 무림학관에 들어갑니다, 환생 전 고수들이 가득했던 무림학관 17기 출신들 사이에서 어떠한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사이가 안 좋아졌는지, 왜 16기에서는 고수들이 없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주인공은 이를 풀어갑니다.
현재 31화까지 나왔으며 솔직히 제목이 안 좋아 접근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한번 맛보기에는 아직 괜찮습니다. 아카데미의 요소와 무협의 요소를 섞은 ’무림학관 전설의 기수가 되었다‘ 일독을 권합니다.
찬성: 
반대: 
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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