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현대 판타지.
간단한 줄거리 /
태초 우주에서부터 존재했을 듯한 그 무언가가
의식만을 가진 채 지구에서 돌로 생활함. 아주 오래.
그러다 가까이 접근한 동물들로 자신을 변화시킴.
물고기, 새 등등.
조금씩 자아와 지성이 생겨나고 발전함.
결국 인간과 접촉하게 되어 인간이 됨.
의지로서 창조와 소멸 등을 할 수 있고 신적인 능력,
예를 들어 기억을 읽는 등을 할 수 있게 됨.
한국으로 들어와 연예인 등의 외모를 조합해 미남이 됨.
커다란 다이아몬드를 생성해 팔아 돈도 만들고
어려움에 처한 변호사를 고용해
신분을 만들고 인간으로 생활하기로 함.
신적인 존재이기에 드래곤이 개미를 생각하는 것처럼 인간을 생각함.
하지만 점차 자신의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고찰도 하고,
감정도 생겨나면서 여러 군상들과 관계를 이어가고 있음.
현재로서는 마음 내키는대로 살기 위해,
방패막이 용도로 쓰기 위한 재벌그룹을 만들고 있음.
장점 /
신적인 능력을 가진 존재 자체가 흥미로움.
능력으로는 다이아몬드와 금 등을 창조하고,
신체 일부를 창조하거나 병을 쉽게 고치기도 함.
죽은지 얼마 안된 사람도 살릴 수 있음.
어렴풋이 사람의 미래도 알 수 있게 되는 것으로 봐서
아직 스스로 깨닫지 못한 능력이 있는 듯.
어쨌든 그러한 능력을 발휘해 거침없이 나아감.
가끔 존재 의의에 대한 고민도 해서 캐릭터가 마냥 가볍지는 않음.
기본 컨셉만 보면 사이다만 가득한 그저그런 글이라고 여길 수 있지만
감정 없던 존재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인간적이 되는 내용 등이
마냥 가볍게만 읽을 글은 아니라고 여겨짐.
단점 /
신적인 존재라 어떤 문제가 생겨도 다 해결할 거 같음.
오래전부터 지구에 암약하며 세계 경제와 정치, 권력을 주무르는,
한국의 대통령 마저 하수인처럼 다룬다는,
지들이 신이라도 되는 듯이 여기는 세력이 있기는 함.
그런데 솔직히 주인공이 맘 먹으면 다 없앨 수 있을 거 같음.
슈퍼맨에게 있는 크립토나이트 같은 약점이 있어야하는 걸까?
그럼 또 재미가 없을 듯.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주인공이 다른 존재나 세력에게 당하는 식이라면 재미는 반감될 듯.
카타르시스를 주는 방식이 개인적으로 썩 마음에 들지 않음.
구청장(정치인) 아들(고등학생)이 일진 비슷한 일을 해서 응징해야는데,
구청장 몸을 조종(의식은 있는 상태로)해 아내를 칼질로 죽이게 하고
일진인 아들은 죽지 않게 사지를 자르게 시킴.
그 구청장은 자살함.
이게 뭐야 싶음.
통쾌하지도 않고 주인공 캐릭터에 맞나 싶기도 하고.
사회적 매장을 시키려는 듯 비리를 찾는 등의 빌드업을 했는데...
결국 이렇게 죽일 거면 그냥 응징 결심할 때 소멸시키던가.
개인적으로 이런 식의 응징은 지양됐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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