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는 한 우물만 파는 게 좋더라

선독점 환생한 S급 테니스 스타

글

트라이즈

#스포츠 #환생 #전생 #테니스 #만남 #천재 #노력 #잘생김 #성장물

오늘은 오랜만에 스포츠 소설 추천입니다.

종목은 테니스에요. 개인적으로 스포츠물 중 테니스 종목을 제일 좋아합니다. 나달이나 페더러 경기를 자주 보는지라 장면을 상상하면서 보면 더 긴장감이 생기더라고요.

 

이 소설의 주인공은 제이슨 킴. 세계랭킹 5위의 테니스 선수입니다.

하지만 아내가 출산하던 바로 그 날, 25세에 트럭 사고로 죽습니다. 환생 서류에 도장 쾅 당하고 한국인 ‘김재이’로 환생한 후에는 테니스를 멀리했죠. 아내와 아이를 지키지 못한 게 테니스 때문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퇴직이 눈앞에 다가오자 자신에게 있어 공부보다 빠른 성공의 길은 테니스밖에 없다는 것을 자각하고 은둔 생활을 그만둡니다. 아부지는 동네에서 취미로 좀 깔짝대던 아들놈이 천재라는 소리에 당황하죠.

 

어릴 적부터 인연이 있던 [KS 테니스 아카데미]를 통해, 평소 재이를 눈여겨보고 있던 감독에게 테니스로 나갈 것이라는 것을 알린 이후, 최선을 다해 테니스에 임합니다. 최정상급 선수 경력이 있으니, 웬만한 대회는 찜쪄먹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재이는 항상 결핍되어 있습니다. 전생의 아내에 대한 기억 때문입니다. 같은 하늘 아래 있음에도 홀로 내버려 뒀다는 죄책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얼굴도 보지 못한, 아버지 없이 자라고 있는 아이가 걱정되어서 일지도요. 본인은 살아 있는데, 연락을 하고 싶어도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그들이 살아있는지조차 모릅니다.

 

그런데 같은 반 여자애 하나가 묘하게 거슬립니다.

눈. 코. 입, 작은 얼굴 하나까지. 누군가 생각나는 것 같기도 하고.

이상하게 엇갈리는 이 둘에게 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재이가 전생의 아내에 대한 기억을 떨치지 못하는 장면이 종종 등장합니다. 그 때문에 시합에서 방황하기도 합니다. 그녀를 만난다고 해도 다시 이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안타깝습니다.

재이가 빨리 제이슨의 기억을 떨쳐야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 텐데 말이죠.

스포츠물은 노맨스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테니스 용어라던가 스포츠의 장면묘사가 일반인이 보기에도 어렵지 않고 자연스러운 게 이 소설의 장점입니다.

이번생의 재이는 테니스의 정점에 다다를 수 있을까요.

 

현재 24회까지 연재되었습니다.

테니스 /스포츠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 추천해봅니다.

[가레이잭]

추천글이 깔끔하네요 읽어보겠습니다

[낙엽사묘정]

오 테니스물 드문데 좋네요 보러가야지

[장돌뱅2]

스포츠물 특유의 느낌이 있는데 문제는 과거를 자꾸 엮으려고 하는게 좀 아쉽습니다. 그냥 털어내고 쭉 성장하면 좋겠는데 굳이 엮어 넣을려고 하는게 좀 거슬리는거만 빼면 괜찮은 글입니다

[가슴슴가슴]

주인공 여캐 땜에 발암일으킬게 보여서 못먹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