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죽순 등장한 유사 사이다 소설들.
성좌물, 등탑물 등 등 많은 장르들이 난립했지만
최근에는 돌고돌아 라노벨에서 유행했던 아카데미물이 국산화되어
한창 고점인 이 시국에 그동안의 아카데미물과는 다르게
본토에서40만원을 들여 직접 배워오신 실력으로 씹덕향을 듬뿍
첨가하여 야심차게 집필한 작품.
작품의 줄거리는 작가에게 배신당한 씹덕의 라노벨 빙의물로
기존 라노벨의 클리셰를 기가막힌 각도로 비틀어서
독자가 비위상하지않고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맛있게 비틀었다.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청국장.
처음 접해보면 꾸리꾸리한 냄새에 얼굴을 찌푸리지만
한번 츄라이 해보고 나면 먹으면 먹을수록 생각나는 구수한 그맛.
이 작품을 세글자로 요약한다면 <씹.적.씹>
씹덕을 혐오하는 탈덕 주인공의 유쾌한 일대기.
이 세글자는 이글을 읽고있는 독자들에게도 일맥상통하는 말로
이 글을 재밌게 읽고있다면 지금은 씹덕이 아니라도
과거 씹덕이던 시절의 추억이 분명 남아있는 사람일것이 분명하다.
그렇게 씹덕을 거부했지만 이 글을 재밌게 읽고있는 당신.
사실 누구보다 씹덕을 사랑하고있는건 아닐까...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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