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습니다.

선독점 천재 작가가 되다

글

임한백

 임한백 작가님의 [천재 작가가 되다]

 상당히 재밌습니다.

 임한백 작가의 전작에서 아쉬움을 느꼈던 부분이, 어떤 초월적 내용을 다루면서 그 초월적 부분에 대한 능력을 부여하지 않고 그냥 있다고 넘겨버려서, 좀 이상했습니다.

 물론, 초월적 능력을 주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능력이라기 보다는 노력으로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돼서 말이죠.

 

 이번 작품에서는 완전히 초월적 능력을 부여해서, 판타지라는 것을 명확히 하고 갑니다.

 글을 써 본 모든 학생을 비롯한 사회인들에게 가지고 싶은 능력! 이라면, 바로 이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에 글쓰기!

 리포트 작성, 보고서 작성 시, 머리 속에 담긴 내용을 일필휘지로 써내려갈 능력을 얼마나 원했는지 돌이켜 보십쇼.

 물론, 이 능력의 원조가 되는 아주 특별한 초월적 능력이 존재합니다. - 작품에서 확인하시면 더 흥미로울 것입니다. 이게 흥미롭지 않다면, 그냥... 뭐... 끝이죠.

 

 개인적으로 한 가지 아쉬움이 있습니다. 

 연재 처음에 등장하는 소재, 글쓰기 아니 작문 학원? 

 이런게 있다고?

 실제로 있는지 알 수 없고, 없다고 해도, 작가가 사용한 판타지 재료로 이해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매우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이 도입부를 넘기신다면 새로운 작가 소재의 판타지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비유리]

작가물이라기 보다는 활자배틀물? 이라 보시면 됩니다.
처음부터 지는 싸움은 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말 하면서 시작하는데 그게 글쓰기입니다.
스토리 진행도 주인공 상대 등장 - 적이 주인공에게 도발 - 주인공이 개바름 - 적이 인정하거나 다음에는 이긴다는둥 말하고 퇴장
반복입니다.
심지어 대사도 이능력배틀물에 이식해도 크게 이질감없습니다.

그리고 처음 주인공 능력이 자기만의 도서관에서 필사하기라서 지가 창작한것이 아니란것도 호불호 심하게 갈립니다.

유료 직전에는 주인공이 도서관 글 건드려서 업글시키기 까지 발전했는데 이걸 작가물이라 해야될지는 모르겠지만 배틀물이라 보면 그러려니합니다.

[Foxtrot3..]

임한백 작가님 작품은 주인공의 인간관에 대해 너무너무 담백하게 적어나가는점이 아쉽죠. 특히 위대한 작가의 결말은 더욱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