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을 둘러싼 세계는 재앙이 일상인 세계입니다.
시작부터 범상치 않지요?
재앙을 피하기 위해 부적이라던가 마도구들로 몸을 보호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주인공이 성장하면서 재앙을 공략하고 그 이면에 있는 진실들을 하나하나 벗겨내어 세계를 재정립합니다.
그 과정이 일반적이지 않아 재미있습니다.
완결된지 3년 정도 된 작품이지만 참신한 설정과 전개이기 때문에 읽어보신다면 트렌드에서 뒤쳐진다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트렌드를 안 탄다는 느낌을 받으실겁니다.
초반부 생소한 세계관에 대한 이질감에 대해 거부감만 없으시다면 끝까지 재밌게 읽으실만한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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