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가상현실 게임 이더데인에서 운명의 조각을 1000개 이상 획득한 유저들은 어느날, 이더데인-오리진으로 초대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들만의 신화와 서사를 만들기 위해 행동합니다.
[재미있는 설정]
1. 작품의 제목에서나오는 미세픽 시스템
Myth(신화) + Epic(서사)를 더한 Mythepic
...3화에서
이 시스템은 인간이 얼마나 신화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차별화된다.
태고에 숲이란 두려움으로 가득찬 장소였다 . 숲사람은 타고난 사냥꾼이며 씨족이나 부족단위로 움직이며, 맹수를 형상화한 괴물들을 숭배한다. 이게 기본적인 ‘소명’이다.
반대로 평원에서 태어난 이들은 사회성을 기르게 된다...
...
이 소설이 게임소설의 요소를 가지고 있음에도, 다른 색깔로 나갈 수 있게 해주는 아이디어라 생각합니다.
미세픽을 만들기 위해서 게임속의 인물들은 세계를 탐험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어떠한 이는 강대한 적들은 학살하고자 하며 신화를 만들 수도 있을것이고, 또다른 이는 사람들의 곤경을 해주며 무언가 위업을 달성할 수도 있을것입니다.
기존의 게임소설에서의 퀘스트랑 다른게 무엇인가? 라고 생각해볼 수도 있지만, ‘무언가 부여된것을 달성한다’에서 나아가 ‘생각하고 찾아내서 무언가를 만들어간다.’라고 생각합니다.
2. 미세픽 시스템과 엮인, 이야기의 흐름을 저널식으로 풀이하는 설정
...10화 내용 중
저널4. 보석은 과거를 비추어준다. 체감하는 현재란, 찰나의 과거와 같다.
저널5. 남자는 여행을 떠났다. 그는 목을 축이기 위해 호수로 향했다. 호수는 맑고 투명했다. 마치 거울 같았다. 남자는 아름다운 여자를 보았다.
....
하나의 글이 진행될때 여러가지 사건이 일어난다면, 그리고 독자가 오랜만에 읽는다면 흐름을 놓치기 쉬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저널이 이야기를 끌어가는 각각의 사건들을 정리해준다고 생각합니다.
D&D류의 게임에서 나오는 퀘스트 로그, 저널과 같은 역할이겠지요. 그리고, 단순히 흐름을 정리하는것을 넘어, 읽는 것 자체로도 재밌네요.
[끝으로]
재미있는 작품을 공유하고 싶어서 쓴 글입니다.
여러 설정이 있지만, 그 중 제가 재미있게 느낀 부분을 적었습니다.
현재 무료연재고 41화까지 있으니 한 번 읽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날씨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하루 되세요 :)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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