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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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8 핀하트
- 21.10.18 16:07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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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0 미드키커
- 21.10.22 12:35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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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0 dklljjy
- 21.10.18 19:46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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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6 js2930
- 21.10.18 20:25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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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5 무패
- 21.10.24 11:55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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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 n4******..
- 21.10.18 20:54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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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9 요조.
- 21.10.19 04:03
- No. 7
‘왜 주인공이 의사인지 모르겠다.’, ‘주인공이 너무 많은 걸 하려고 한다.’ 등이 우려점으로 지적되고 있더라고요.
‘의사도 하고, 새마을 운동도 하고, 재벌도 되고, 할머니도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대체 그 많은 걸 어떻게 할 건데?’
‘일관성 있게 제대로 할 수 있겠어?’
저도 처음엔 다른 분들처럼 주인공의 의대생이란 설정이 [새마을에서 재벌 할게요]라는 제목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인공이 너무 많은 걸 하려고 해도 글이 산으로 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요.
※ 하지만 보다 보니 아직까진 개연성에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19화까지 진행된 회차를 모두 읽었습니다.)
1) 의사라는 주인공의 '직업적 권위'가 마을 사람들이 외지인을 배척하지 않고 따르는데 도움을 주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외지인에 배타적인 시골 분들 특징을 아신다면 쉽게 이해가 가리라 생각됩니다.)
2) '치료'라는 매개는 인간이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수단'이다.
진통제 한 알만 먹으면 통증이 금방 멎을 걸 그게 없어서 끙끙 앓아본 분들 계실 겁니다. 이 초정마을에 있어서 의사인 주인공은 그런 존재입니다. 경험해보지 못했으면 몰랐을까 경험해보고 나니 끊어낼 수 없는 존재요.
의료 낙후 지역인 상시골에 와서 ‘치료’를 매개로 마을 사람들의 몸에서 일어나는 작은 변화를 먼저 체감하게 한 다음 (기생충으로 인한 고통을 없애 주거나 평소와 달리 흉이 지지 않도록 상처를 예쁘게 꿰매어주는 등) 그보다 큰 마을의 변화를 설득력 있게 주장하지요.
일종의 스탭 바이 스탭이라고 해야 할까요? 의사 선생님 덕분에 일어난 몸의 변화를 느낀 마을 사람들은 그 의사가 말하고 있는 마을의 변화에도 기대감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 변화에도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데, 그 변화를 몸으로 체감시켜주는 것만큼 속도를 앞당기는 건 없잖아요.
3) 주인공이 의사가 아니었다면 엄청 피곤한 존재였을 듯.
막말로 제가 70년대 시골 사람이래도 갑자기 서울에서 내려온 평범한 외지인이 지가 뭘 안다고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이거 하지 말아라.’ 하루가 멀다 하고 떠들면 짜증 날 것 같거든요. 거기에 한술 더해서 다리를 놓자, 전기를 들여오겠다 이러면 사기꾼 같을 것 같고.
그런데 이 소설에선 이게 주인공=의사=배운놈=도련님이라서 먹히는 수단이 됩니다.
또, 내 몸, 내 친구 몸, 내 자식 몸 치료해준 사람이라 잘 따르게 되는 뭔가도 있고요. 이것은 역시 2)번과 맞물리는 문제겠네요.
결론은...
(적어도 현재까지는) 마을의 변화가 비단 건설적 측면에서만 이뤄지는 게 아니라 '위생'과 '보건의료'란 개념에서도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개연성에서 크게 어긋난 부분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여튼... 문피아 특유의 진지한 재벌물에 지쳐있던 분들이라면 강추드립니다. 이 소설은 사람 냄새나고, 신선하고, 가벼운 맘으로 읽을 수 있는 대체역사(재벌)물입니다! -
답글
- Lv.99 세상의아침
- 21.10.19 17:13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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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법사곰
- 21.10.19 18:04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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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81 딤승
- 21.10.20 02:18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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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3 충전기
- 21.10.21 12:17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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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3 페일블루
- 21.10.19 04:33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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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4 종횡기
- 21.10.20 00:03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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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0 두르릅
- 21.10.20 14:22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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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9 tj******..
- 21.10.20 19:46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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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scarf
- 21.10.21 13:24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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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5 무패
- 21.10.24 11:58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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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99 scarf
- 21.10.27 10:30
- No. 18
솔직히 말씀드리면 불가능합니다.
성적이랑은 별개로 의사, 특히 외과계열이 지금도 여전히 도제식 교육이 지속되는이유는 스승의 지도하에 한 단계씩 배워나가는 방법이 의사를(특히나 술기가 중요한 외과계열)키워나가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과거에는 의사가 generalist의 성향이 강해서 각 과간의 분리와 벽이 크지 않았다면 현재는 specialist 성향이 매우 강해져서 본인의 과 이외의 분야는 과거보다 미숙한게 요즘의 의사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성형외과 전공의가 척추마취를 하고 개복수술을 한다는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씀드리는거죠
또한 의대이야기를 하셨는데...수술필드에서 한 2m쯤 떨어져서 눈으로만 잠깐 본다고 수술을 할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단언드릴수 있습니다.
사람을 치료하고 수술하는건 공부만 잘한다고 가능한게 아니라 기본이 되는 의학지식과 함께 실제 환자를 치료해본 임상경험이 함께해야 가능합니다 -
- Lv.99 Maverick
- 21.10.24 06:38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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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2 판테옴
- 21.10.28 14:44
- No. 20
- 첫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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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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