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적이지만 장중한 멋이 나는, 대체역사의 새 지평을 연 소설

선독점 스마트폰을 든 세종

글

문환

이 소설이 나오기 전까지는 대역물의 대다수는 미래인의 환생이 이야기를 꾸려나가는 것들이었다. 게다가 과거의 한국을 배경으로 한 소설들은 고구려의 영토 수복이나 일본 응징을 지상 과제로 남은 마냥 내부사정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영토를 늘리기만 할 뿐이었다. 뛰어난 지도자에 의해 넓혀진 영토는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았을 때 어떻게 붕괴되는지는 칭기즈 칸이나 알렉산더 대왕이 잘 보여준 바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소설들은 민생이나 과학적인 개발능력을 무시하는 내용들이 많았으며, 아예 무기를 들고 가는 수준까지 가기도 했다.

그러나 이 소설은 달랐다. 과거인, 그 중에서도 역대 왕조들 중 그나마 가장 애민을 챙겼다 할 수 있는 세종이 미래의 각종 사상과 기술을 접하고, 세상을 어떻게 바꿔나갈지 고민하는 모습, 그리고 자신의 목표를 후손들에게 설명하는 모습에서 정말 말할 수 없는 감동이 느껴졌다.

이 소설은 환생자와 시간여행자, 영토확장주의자들이 판을 치는 한국 대역물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 작품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완결된 뒤 40회 이상의 대하 드라마와 정식 소설책으로 출간되어도 손색이 없다. 나중에 공영 3사의 채널과 서점에서 이 책을 다시 만날 수 있으면 한다.

[관측]

포인트만 보면 이 소설만 읽고 추천글 쓴분인데... 이런 컨셉 많아요,,,

[8walker]

강추. 제가 지금보고 있는 대역물중엔 최고네요.

[심심히다]

요즘 대역은 다 내정치는데.......

[겨울벚꽃]

재밌어여 특히 이번편은 현대와 연결되면서 과거인걸 알리는데서 오는 포부와 그로인해 바뀌는 평행세계현대의 모습이 인상깊어요

[청룡파군]

추천글의 내용과는 별개로 이 작품은 강추합니다. 특히 최근 연재내용에서 이 작품만의 특별한 매력을 강하게 느낄수 있었습니다.

[오드리햅쌀]

뽕세종.. 뽕맛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