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괜찮은 글인데 너무 밑에 묻혀있는거 같아 미천한 솜씨로 추천글 써봅니다.
우선 배경은 지구멸망 500년 후를 다루고 있습니다. 문명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페이트라는 괴물들과 싸우며 살아갑니다. 주인공 창현은 우연한 기회에 과거의 유산을 발견하며 기연을 얻지만, 말도 안되는 이능력 같은건 아닙니다.
마음에 드는것은 회귀설정이나 상태창이 없다는 겁니다. 작가님 글 스타일이 조금 고전적이지만 유치하지 않고 진중하다는 것도 매력적입니다. 글빨이 좋다 그래야 할까요?
이야기 전개가 느려서 매회 스토리 진행이 빠른 요즘 메타에는 좀 안어울리지만..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좋아하신다면 충분히 즐겨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초반부 진입장벽만 좀 넘기면 술술 읽히는것같더라구요.
60화 넘게 무료분이 쌓였으니 취향에 맞으신다면 한번씩 찍먹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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