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물 #유령소원성취 #재능수집
1. 한줄평
유령들의 소원 들어주고 재능 수집!
2. 줄거리
평소 별명이 돼지일 정도로 살이 쪘던 철수. 어느날 갑자기 쓰러진 이후로 유령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다짜고짜 나타나 생전의 미련을 풀어달라고 하는데.. 하지만 유령들의 소원을 들어줄수록 유령들의 재능이 철수에게로 넘어온다! 유령들의 재능기부로 과연 스타가 될 수 있을까.
3. 소설의 볼거리
우선 쉽게 재능을 얻을 수 없다는 점이 좋았다. 어떤 면에서는 다른 소설들처럼 퀘스트가 나오고 해결하는 과정처럼 보이긴 하지만 유령들에게도 사정이 있다보니 미션이 나오던 중 사라지기도 하고, 딱히 해결하지 않는다고 패널티가 없다는 점이 좋았다. 패널티가 없다는 점은 강제력이 없다는 건데, 주인공인 철수가 스스로 선택하고 해결할 결심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이 보여서 괜찮았다.
중간중간 유령들의 미련을 해결해주는 도중에 만나는 등장인물과 사연들이 꽤 좋았다. 특히 초반에 6.25 때 참전용사의 가족을 찾아주는 편이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다. 최근 *튜브에서 잊혀진 전쟁, 잊혀진 용사라는 말을 봐서 그런가 더욱 인상깊었다.
재능을 얻어서 쉽게 적응하긴하지만 역시 주인공이 막 살았어서 살이 찐 게 능력으로 빠지는게 아니라 노오력으로 다이어트하는 점이 공감이 되서..ㅎㅎ(최근 다이어트 중...) 아무튼 고생해서 살빼는 모습도 좋았다.
4. 추천하는 이유
능력을 얻어서 스타가 되는 연예계물은 많았지만, 패널티나 시스템이 없다는 점이 꽤 마음에 들었다.
주인공의 유들유들하면서도 고잉마이웨이인 성격이 좋았다.
5. 소설 유형
현대판타지, 연예계물. 유령들 도와주고 성불시키는건 퇴마같긴 한데.. 일부러 유령찾아가고, 퇴마하는 장면은 없는 것 같아서 그냥 재능을 얻기위한 장치 정도로 생각한다. 확실히 연예계물!
6. 주의할 점
초반 설정에 주인공이 완전 살 쪘다고 하는데 어머니가 걱정도 없이 더 먹으라고 했다는 점은 좀 이상하게 느껴졌다. (물론 현실에서 그런 사람이 있긴한데...) 동생이랑 아버지도 살쪄서 걱정하는데 어머니가 유독 주인공에게만 잔뜩 먹인 이유가 궁금하다. 보통 자식들 모두에게 그럴것 같았는데...
그것 외에는 큰 거슬림은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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