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아카데미물을 추천할때, 전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아카데미물이란 장르는 msg다.
아카데미, 라는 카테고리 안에 기본적으로 느껴지는 익숙한 맛이 있어서입니다.
하지만 msg도 쓰기 나름이라고 비율을 얼마나 넣는지, 또 어떤 재료를 더하는지에 따라 감칠맛을 더 올릴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추천하는 글인 ‘아카데미 사이보그 교수가 되었다’는 아카데미의 익숙한 맛에 스페이스 오페라 요소인 사이보그를 얹었습니다.
사이보그 플레이어가 추가되는 dlc를 플레이하려다가 게임으로 들어온 주인공.
그것도 금방 치워지는 엑스트라 악역으로.
여기까지는 익숙한 패턴이고, 이미 자주 본 패턴입니다.
거기에 마법이 주인 세계관에서 마력 하나 못 다루는 sf풍의 사이보그가 되었다?
주인공이 위기를 헤쳐나가는 방식이 본 것 같으면서도 나름 새로운, 그런 혼종스러운 맛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아카데미물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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