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함처럼 쭉 흘러봐버렸다.
2번째 캐릭터 컷씬을 보고 해외 명작 sf소설들 생각이 났다.
그동안 다양한 소설짬빱으로 보아하니 이 설정이면 해외진출도 가능..?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올려치기가 아니라 정말
또 명작 탄생하겠구나 싶어 작가보는 순간 ‘컵라면.’ 그 세글자에
바로 납득되버린 나 그리고 우리 ㅎㅎ
납치해서 121세기까지 소설만 쓰는 기계로 만들고 싶은 우리 컵라면 작가되시겠다.
컵빠라 쓰는 글은 아니고 읽으면 당연하게 나오는 추천글입니다요ㅎㅎ
이번 작품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만서도 맛집보장은 초창기부터 확실한듯 하니 모두 안전벨트 꽉 매시고 다 같이 미래로 떠나봅시다!
최근 후기
많은 글들이 선호작에 있지만 난 이 작품을 항상 마지막에 본다.
작가의 글을 인용하자면 큰 웃음 뒤에는 공허함이 있달까.
그때 다른 작품을 보게되면 낙차가 너무 커 정신이 없다.
121세기에서 돌아오기 싫은 기분이랄까.
전작들도 그래왔지만 한 화 안에 주인공의 감정을 많이 담아두진 않는다. 초반화의 어느 댓글처럼 주인공이 바보같다는 의견도 있다.
그렇다고 탬포가 느리다고 볼수있을까?
천천히 포석을 깔아가듯 주인공의 감정도 목표를 찾아가는 여정을 기승전결로 잘 배분한것이라 생각한다. 어느순간 그동안의 감정선이 빵하고 터지는 맛도 굉장하다.
몰입감이 너무 좋은 글이기에 상상속에서 어제, 그제봤던 내용이 쭉 이어진다.
이 글을 볼때면 난 진철이다. 보고나서도 몇분간은 진철인거같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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