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용사 #망상용사? #퇴마사 #
어쩌다보니 이번 추천작과 이전 추천작의 제목이 비슷하네요.
이전 추천작은 해결을 잘 하더니, 이 글의 주인공은 퇴마를 잘 한답니다.
한 번 볼까요?
주인공은 강제 소환으로 이계로 넘어가 용사가 되어 10년간 세계를 구하기 위한 싸움을 합니다. 그리고는 결국.. 실패했지요. (아니, 보통은 나라 몇개 또는 세계를 구하고 넘어와야하잖음?)
이세계는 멸망하고 주인공은 과거 강제소환을 당한 시점으로 돌아옵니다.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아무래도 세상을 구하지 못했으니 아무런 능력도 가지고 오지 못한거 같네요.
안타깝습니다. 어마무시한 능력을 가지고 돌아와서 떵떵거리고 살거나 현생에도 비슷한 문제가 생겨 또 다시 영웅의 길을 걷거나 해야하는데 말이죠. 여느 클리세처럼요...
시작부터 주인공은 취업을 준비하여 평범한 삶을 살아가려 하지만(뭐 가져온 능력이 없잖아요?) 주인공 보정버프는 역시나 주인공을 가만두질 않습니다. 무심코 주웠던 지갑 하나 때문에 유치장에 갇히고, 살인 누명(?)까지 쓰게되면서, 최종적으로는 전직을 권유 받습니다...
그 이름하여 퇴.마.사!!!
주인공의 현실은 취업난에 고생하는, 그냥 평범한 한국입니다. 그런데 일반인은 모르는 이면의 감춰진 곳에서는 악령이 존재하고, 퇴마하는 교회와 국가 조직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그런 세계로 초청(?)을 받은 셈이죠. 이런 류의 소설은 종종 접하게 되는데, 은근히 좋아라 합니다. 세기말, 아포칼립스, 국가 재난.. 이런 스토리는 좀 무겁거든요. 어떻게하든 암울한 미래가 보인달까? 그런데 이면세계 이야기는 그 보단 가볍고, 힘순찐 놀이도 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요소가 많습니다.
어릴 때 퇴마록을 보고자란 터라, 퇴마에는 약간의 로망이 있습니다. 지금처럼 헌터물이 나오기 전 까지만 해도 동양판타지라 하면 퇴마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흥미와 관심을 두었던 만큼 기대를 하게되네요. 단순히 때려잡는 이야기 보다, 퇴마를 하면서 발생할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기대해보며 살포시 추천해봅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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