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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상태창 #사이다
학교 가던 도중 길에서 시비 붙은 학생들을 두들겨패고 유격훈련을 시킨 후 길 가다가 우연히 만난 지나가던 마법사가 열어버린 포탈 때문에 이세계로 끌려가버렸다가 다시 돌아오고 난 후 상태창을 얻은 교생 선생님의 우당탕탕 대모험에 관한 소설입니다.
제가 말한 설명을 보면 ‘이게 무슨 괴상한 설명이야, 제정신이십니까?’ 라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엄연히 사실만을 담은 요약입니다.
고구마 파트가 없이 거침없이 질주하는 쾌남아 주인공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교생이라는 직함을 가진 채로도 길가다 시비 붙은 학생들을 아무런 주저없이 두들겨팹니다. 여학생, 남학생 가리지 않고 매우 때립니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K - 성평등, K-참교육인 것인가..? 아무튼 화가 난 만큼 실컷 때려줍니다.
그리고 길 가다 만난 마법사 때문에 얼떨결에 이세계로 떨어지게 되는데 여기서 어리둥절하면서 상황파악을 하는 대신 사건의 원흉인 마법사를 문답무용으로 두들겨팹니다.
대충 상황을 정리해보니, 대마법사가 우연히 포탈을 열었는데 거기서 죽음이 임박한 상황인 주인공이 튀어나왔고 주인공은 그가 즐겨했던 게임의 아이템창과 스텟을 그대로 지닌 채로 이세계로 떨어져버린 것입니다 ! 이럴수가 그간의 폐인생활이 보답을 받는 순간이군요 !
얼마나 게임을 열심히 했는지 인벤토리 안에는 대마법사도 입을 떡 벌리고 제발 달라고 구걸하는 아이템들이 즐비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그걸 소모품으로 막 사용합니다.
깽판이나 주인공이 잘나간다는 부분도 재밌지만 저는 이 소설 특유의 문체나, 주인공의 행동방식, 개그감성 쪽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단 고전적이면서도 정신나갈 것 같은 개그의 감성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기분이 드는 올드한 느낌의 개그인데 주인공의 괴랄한 행동양식과 말투와 버무려지니 진짜 정신이 나갈 것 같습니다.
옛날에 유행했던 말대로 실로 아스트랄한 개그 감성입니다. 보면서도 이게 뭐지..? 싶으면서 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옛날에 유행했던 ‘병맛 감성’이라고도 하죠 딱 그런 느낌입니다. 의식의 흐름을 따라서 펼치는 논리의 도약, 논리의 비약, 종착지를 감히 가늠할 수 없는, 단서와 전개를 제멋대로 펼치면서도 묘하게 논리적인 그런 병맛 말입니다.
구체적으로 1화부터 나오는 소소한 고전 개그의 감성과 의식의 흐름을 그대로 타고 맥락없이 지껄이는 듯한 개그들이 좋았습니다.
재미있는 소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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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9 관측
- 22.02.04 17:16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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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강철남자
- 22.02.04 19:15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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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1 re*****
- 22.02.05 12:57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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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94 머거본땅콩
- 22.02.06 00:54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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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64 덜렁덜렁
- 22.02.06 10:00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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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4 덜렁덜렁
- 22.02.06 10:06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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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64 덜렁덜렁
- 22.02.06 10:07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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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2 샤인군
- 22.02.06 21:00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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