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산호초님 작품 추천

선독점 다시 쓰는 헌터사

글

산호초

오래간만에 문피아에 들어와서 좋아하는 작가님 신작 없나 하고 한번씩 다 검색해봤습니다... 웬걸 산호초님의 유료 연재중인 신작이 있더군요. 냉큼 최신화까지 쭉 읽었습니다. 너무 재밌습니다.

제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최근 구매자수가 3천~7천쯤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니더라구요 주륵... 추천글도 한개밖에 없고... 대충 이유는 짐작이 갑니다만 그 이유에 해당사항 없어 재밌게 읽으실 수 있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리고 공유하고 싶어 추천글을 씁니다. 다음은 소개와 추천사유입니다...

1. 이 글은 무난하지만 재밌는 헌터+회귀물입니다. 주인공의 목표는 18종류의 외계 종족들의 지구 식민지/농장화를 막고 자립을 이루어내는것. 헌터물의 틀과 클리셰에서 벗어나진 않지만 세계관에서의 차별점이 있습니다. 흐름을 따라 심신을 비우고 볼 수 있으면서도 새로운 것들이 양념쳐져있어 지루하지 않습니다!

2. 중요하면서도 주관적인... 필력이 좋습니다. (완결작이 7개씩이나...) 글의 완급 조절도 좋고 완결까지 끝까지 갈 수 있으리란 기대도 있습니다. 

3. 납득가는 사이다입니다. 주인공은 어느정도 인간적이지만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납득가는 이유가 있다면 살인도 별 가책없이 해치우고 원하는 목표를 밀어붙일 줄 압니다.

4. 1번의 반복인데... 정말로 익숙한 요소에 필력에 새로운 세계관이 걸쳐져있으니 재밌습니다. 저도 이제 헌터회귀물 수십번 봐서 앵간한건 정말 안건드리는데 재밌더라구요 ㅜㅜㅜㅜ

반대로 이 글이 제 생각보다 인기가 덜해서 추측한 이유입니다... 아래 이유가 상관없고 해당되지 않는 분들께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무료분 읽어보는게 손해는 아니잖아요.

1. 최신 트렌드보다 2년정도 뒤쳐진? 최근엔 혼돈 악 중립 악 내가 맘에 안드는건 다 강간하고 극단적으로 배제한다! 스러운 글들이 많이 보이는데 주인공의 목표는 인류의 자립입니다... 중립선 메인에 약간 혼돈선이 첨가된 느낌? 사이다는 있지만 저런 극단적 사이다까진 없습니다..... 그리고 옛날에야 헌터회귀가 트렌드였지 요즘엔 잘 안보이고...

2. 작가님의 다른 글들과의 전개나 정서가 비슷함... 전 산호초님 모든 글이 재밌었기 때문에 이번 글도 취향에 맞았지만 질리는 분들껜 안맞겠더라구요 ㅜㅜ

제가 생각했던 저 위의 두 이유가 상관없는 분들이라면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전정말 재밌게 읽었거든요 ㅜㅜ 산호초님의 다른 소설들을 재밌게 보셨거나 산호초님 작품을 아예 안보신 분들께 추천해드려요. 

[友酒]

Bov가 레전드 그이후에는 흠.

[n5******..]

초반부터 여자구해서 여자를 동료로 만드는 클리셰에 자기꺼 전부 다른 사람들한테 퍼주는거 보니까 너무 답답해서 하차.

[visu]

항상 돌고 도는 스토리라...한참 읽다 보면 좀 답답한 느낌이..

[sherica]

산호초님은 좀 올드하달까 뻔하달까....그런게 있어요...

[헬헤븐]

난 올드해서 따라가는중 ㅎㅎ

[쿤쿤쿤]

네 이번건 별로더라구요...

[만족함]

변화가 너무 없는 작가

[헤비스모커]

좋아하는 작가님인데, 이번작은 좀. 둠스데이 레이드커맨드급 소설이 다시 나오기를

[[탈퇴계정]]

음.. 올드 유저가 즐기기엔 아쉬운 글. 뉴비들은 재미있게 볼 만할것 같음.

[베드로스님]

소재 자체가 너무 올드한걸 떠나 대단히 진부하고 우려먹다못해 맹물맛나는 사골느낌이네요...
산호초님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작가님인데... 어쩌다 저런 소재를 채택하셨는지...
괴수세계의 한의사할때 정말 좋아했는데...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회귀물 따위보다는 탑 매니지먼트나 전지적 독자시점 같이 '제한된 미래시'가 훨씬 더 매력적이더군요. 뭐만하면 미래 다 아니까, 다 미리알고 행하고 뭐하고.... 읽다보면 매너리즘 같은것들이 스믈스믈 올라와서 더 싫어져 왠만하면 회귀물은 안보게 되더군요.

[노란송곳]

소재가 올드하다, 맹물이다를 떠나서 기본 역량 문제인듯...다른 작품들도 초반부를 벗어나면 확 죽어버리는 감이 있었죠. 소재에 매달리기보다는 글을 어떻게 써야할까 고민해보는 것이 좋을듯

[sherica]

변화를 줘보려고 러브크래프트 세계관 가져온다던지 나름 시도는 해 본것 같은데 잘 안됐나 보더라고요. 익숙하고 잘 쓸 수 있는 소재로 다시 돌아왔는데 너무 익숙해서 지겨워지는 효과가... 취향에 맞는 분들이야 잘 보겠지만.

[흐르는물살]

사실 저번에 그 꿈의대륙인지 뭔지 나오는 그 소설이 더 나았는데..

[안빈낙커]

지난번 크툴루 세계관 작품이 훨씬 재밌었습니다.

[눈각]

트렌드가 악 강간 극단 배제라는건 좀 너무하신 말씀...
투베중에 악 강간 극단적 배제인 작품 몇개나 있나요?

냉정한 회귀자가 트렌드라고 말하고 싶으신거면 딱 이작품이 그 트렌드 따라간 작품인데...

[wi******]

초반부는 남의 작품들 어느 정도 설정이나 전개 등을 베껴서 쓸 수는 있지만 끝까지 모두 베낄 수는 없는지라 결국 후반에는 스스로의 힘으로 써야 되는데 그게 안되는거 같습니다. 그러니 급격히 수준이 떨어지는 거죠.

[플라나니아]

갠적으로 산호초님의 작품에 대해 왈가왈부 할 입장은 아닙니다만 산호초님이 이런 말까지 들으실정도로 수준이하의 작가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거진 표절작가 취급하시는거 같으시네요.

[노란송곳]

네임벨류에 비해서는 이런 말 들을 정도는 됩니다.
문피아 소설 많이 보는 사람들이라면 이름 한번쯤은 들어봤을 작가잖아요

[霹靂]

조회수 안나온다고 연중삭제했던 전작을 차라리 조금 더 다듬어서 연재했다면 베스트가 됬을지도 모릅니다. 러브크래프트의 크룰루 세계관을 접목시켜서 제대로 흥미를 유발시키셨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시난]

둠스데이만 좋았음. 신뢰가 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