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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24 머슬업
작성
24.06.25 13:54
조회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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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SF

새글

안형찬
연재수 :
65 회
조회수 :
605,099
추천수 :
17,030

정말 특이한 소설과 행보입니다. 
공모전의홍수속에서 묵묵하게 투베 상위권에 위치합니다. 
후원은 표시를 안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공지없이 투베까지 오는 게 결코 쉽지 않다는 건 많은 분들이 아실겁니다. 

일단 제목이 허들입니다. 

무림에서 우주선을 고친다고?
이건 무슨 괴식이란 말인가?
마법사나 소드마스터가 무림으로 넘어오는게 진부할만큼 간혹 SF적 요소가 무림으로 오곤합니다. 
기간트도 있었던거 같고, 나노마신도 그랬고요. 
그런 점에서 허들이 많이 완화가 됐지만, 우주선이라니...
어그로가 미쳤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이 어그로를 완화하는게 설명글입니다. 
무림에도 당연히 우주선이 떨어질 수 있는 거 아닐까요? 
다만 이를 다룰수 있느냐와 없느냐는 역량의 차이겠죠. 
일단 무림 세계에 떨어진우주선 자체가 자꾸 생각납니다. 
아는 맛일 거 같은데 신선해... 이 스코어면 공모전에서도 좋은성과를 거뒀을텐데 아... 계산적이지 않고 그냥 킵고잉이 느껴지니 일단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공무원......전생에 공무원인게 무림에서 어떤 도움이 될까?
보통 무림에서 살아남기 가장 좋은 건 무력일 것입니다. 혹은 지력이던가요.
그런데 전생의 공무원이라는 건 기대감보다는 의아함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두 가지의 이점이 있었습니다. 
행정력을 살려서 무림맹 내에서 활약을 하니, 맹주가 기회를 줍니다. 
그간 무림에서 높은 위치는 싸움잘하면 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그 접근 방식이 좀 독특했습니다. 
두번째는 성격적인 부분입니다. 
보통은 우주선이 떨어지고, 지구 멸망이 얼마남지 않으면 과거에는 내가 세상을구해야지 했는데, 요즘은 그걸 보고 조롱합니다.
니가 뭔데? 왜? 너나 잘해등으로요.
공무원이란 특성은 고리타분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론 정의와 윤리를 준수한다는겁니다. 
즉 대의명분, 공리주의, 청렴결백등이 바탕이 되니 우주선이란 재앙이 기연이 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만큼 일반 웹소설과 달리 접근방식이 독특하다는 겁니다. 

세 번째 허들은 이름이었습니다. 
주인공 이름 안량/ 우주선 이름 문추..........................
이야...이...씨....
내가 뭘 보고 있는 건지 싶었죠.
하지만 이는 꽤 영리한 접근입니다. 
무림과 우주선은 분명 어울리는 한쌍은 아닙니다.
하지만 안량하면 문추로 영리하게 가릴 수 있습니다. 
덕분에 무림인과 우주선이 잘 어울리는 거 같다고 계속 착각하게 되고, 어쨌든 안량도우미 문추 등 이미지가 쉽게 잡힙니다. 
여기에 안량자체가 기존 삼국지에선 듣보잡이지만, 사실 엄청난 장수였다는 거.
안량 자체를 재평가한 대체역사라면 좀 지루할 수 있지만, 무림인 안량은 어쨌든 싸움은 잘하겠군이란 생각이 들게끔 합니다. 
이게 작가님의 스킬인 거 같습니다. 

네 번째 허들은 오타와 설명입니다. 
오타가 생각보다 많고, 설명이 생각보다 깁니다. 
심지어 독자들도 이를 지적하는데 인기가 많습니다. 
왜지? 뭐지? 
읽다보면 어딘가는 되게 익숙하면서도, 설명이 쭈욱 나열되어있는데 지루하진 않습니다. 
완급조절을 굉장히 잘하십니다.
뭐지? 이거 왜 재밌지? 
알고보니 작가님이 몇 질의 작품을 낸 안정적인 기성이었습니다. 
독자들이 그때부터 따라온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작품만 놓고 봐도 꽤 재밌습니다.
개인적으론 설정이나 설명 많은 거 진짜 안 좋아하는데, 술술읽히는 게 매력입니다. 
다만 아 설명이구나에 바로 거부반응을 일으키시는 분들도 있을테지만, 차분이 읽다보면 성장이꽤 빠르네? 의외로 사건이 있네? 안량과 문추의 캐미가 좋네 싶을 겁니다. 

물론 호불호는 많을 것입니다. 
다만 그 호불호의 크기가 큰 소설입니다. 
저도 보면서 가끔은 헷갈리지만, 좀 더 많은 분들이 보고 판단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서 추천을 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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