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글로 준비했습니다.
일단 지인 추천임을 밝힙니다.
저는 문피아 초보이며, 이곳의 분위기에 대해 잘 모릅니다.
그래도 이 정도로 지표가 안 나올 만한 글은 아닌 것 같아서 추천글을 써봅니다.
모쪼록 너그러운 마음으로 추천글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줄거리는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되 초반 몇 화 스토리만 간략하게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주인공은 연예인 전문 상담소에서 일하는 상담사인데, 담당하는 연예인들이 차례로 죽어서 연쇄살인범이라는 누명을 쓰게 됩니다.
누명을 벗기 위해 진짜 범인을 찾던 주인공은 자신이 범인과 생각보다 깊게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 이후, 연쇄살인 사건이나 연쇄살인범에 대한 진실을 하나씩 찾아가는 스토리입니다.
이 작품의 단점을 꼽자면, 우선적으로 눈길을 끌기 좋은 제목이나 설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특히, 장르가 기타직업물인데, 주인공의 직업은 웹소설에서는 자주 등장하지 않는 상담사입니다.
심지어 주인공이 성장형 캐릭터인 것도 아니고, 전개가 시원시원한 사이다 전개도 아닙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이 작품은 웹소설의 트렌드를 따르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을 읽었을 때, 심리상담 요소가 생소해서 어렵다는 생각이나 전개가 답답하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 적 없습니다. 심리상담 요소와 스릴러 전개가 절묘하게 어우러지기 때문입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심리상담 요소가 어렵지 않게 다루어지며 인물의 서사를 더해줘서 스토리 진행상 필요한 부분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상담 내용이나 일상 내용이 나오며 평화로워지는 것 같다가도, 전체적으로 스릴러 전개인 덕분에 한순간에 긴장감이 차오릅니다. 그래서 다음화의 내용이 계속해서 궁금해집니다.
또한, 성장형 캐릭터가 아닌 대신, 주인공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하나 있습니다. 누군가의 눈을 보면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것입니다. 주인공은 이 능력을 아주 알차게 활용합니다. 주변인물들의 솔직한 속생각이 웃음 포인트가 되기도 하고, 사건 전개상 중요한 사실이 밝혀지는 단서가 되기도 합니다.
이어서 이 작품의 장점도 이야기해보자면, 일차적으로는 비문 없는 깔끔한 문체 덕분에 가독성이 좋다는 것이며, 긴장감 있는 스토리 덕분에 첫화부터 끝까지 한번에 쭉 읽기에 무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메인스토리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의 관계성이나 서사가 쌓여나가는 내용까지 더해져서 이야기가 풍성하고 다채롭습니다.
이 작품에 대해 대략적인 설명은 다 드린 것 같습니다.
사실 추천글을 적기까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지인의 추천글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작품에 악영향을 끼칠까 걱정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작품은 한번쯤 읽어볼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연중되는 상황이 없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힐링과 킬링이 공존하는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반대: 
지드
리뷰가디언이란?
리뷰가디언의 활동과 혜택
Commen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