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시기의 역사는 봐도 또 봐도 슬픈 역사입니다.
제가 이 소설을 발견한 것도 일제강점기 소재의 영화인 암*과 밀*을 오랜만에 다시 보고 문피아에서 공모전을 한다고 하길래 혹시나 하고 찾아보다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한숨이었죠.
솔직히 또 어그로나 실컷 끌다가 한 20화 언저리에서 연중하는 놈이거나
군대가 뿅하고 나타나서 깽판 친다거나
작가로서의 역량이 부족해서 소설로서 재미가 없거나.
하지만 작가 이름을 본 적이 있는 걸 보고 혹시나 하고 기대 했습니다.
‘누텔라’
오! 이 작가! 나 알아!
바로 연관작을 찾아봤더니 과연!
<조선, 내가 바꾼다>, <킬방원 동생이 되었다>
재밌게 본 대체역사 목록에 있는 소설 두개를 쓰신 작가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작가 이름은 잘 보지 않는 편이었지만 워낙 대체역사물을 좋아해서 괜찮은 대체역사 소설을 쓴 작가들은 자연스럽게 외우게 되더군요. (그리고 누텔라 라는 작가이름은 제가 개인적으로도 잘 먹는 음식 이름인지라 ㅎㅎ)
아무튼!
작가도 경력있으신 분! 두 작품 모두 좋은 대체역사소설!
그런 분이 쓰신 대체역사소설이라면 찍먹해 보지 않겠습니까?
영화 혹은 드라마를 통해 슬픈 일제강점기를 보신 분들!
자금이 빵빵한 독립운동가들을 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한반도에 제대로 된 왕실이 있었으면 하는 상상을 해보신 분들!
의친왕이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지원하는 모습 보고 싶지 않습니까?
개인적으로 저는 암*의 해방 직후의 장면이 대체역사 소설 안에서 나마 달라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소설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10년 넘게 일제를 피하느라 익명으로 보내게 된 독립자금)
“누군지 알아야 만나지”
(이름도 남기지 못하고 사망한 독립운동가들)
“사람들한테서 잊혀지겠죠.”
저는 이러한 말들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소설 소개
주인공 :
의친왕 이강(그나마 조선 왕실 사람 중 독립운동에 힘쓴 유일한 사람)에 빙의한 사람
닳고 닳은 로비스트
한국사를 드문드문 재미교포 2세
현대인
시작 시기 :
민비의 사망, 의친왕 이강이 미국에서 한반도로 돌아 올려고 노력하고 일본과 고종이 이를 반대하는 상황.
찬성: 
반대: 
대검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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