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차 심해탐사봇 픽, 삼삼한 재미.

독점 역대급 제자가 무관을 먹여살림

글

탐구생

사도련? 그러니까 사파의 최강자가 죽고나서, 한적한 무관생도에게 빙의해 생기는 소소한 에피소드가 있는 글이었소.

매화매화 작가의 순수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글이었다는게, 본인이 느낀 감상평이외다. 사파의 최강자가 가진 목적의식은 ‘이번엔 협객이 되어 결혼도 하고 그렇게 살래!’쯤이 되겠소이다.

사파의 최강자가 품을 생각이라고는 다소 어색함이 있지만, 그래도 어쨌든 목표의식은 그렇더이다.

빙의를 하고, 소소한 생활을 이어나가고.

심성이 곧고 착한 아이들에게 힘이 되주는 사파의 최강자라.

소소한 재미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작품의 단점이 없다곤 할 수 없습니다.

매화, 매화. 마무리 단계에서 기대감은 있으나, 그 깊이기 깊지는 않은 기대감입니다. 대충 다음이 예상되는 전개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 소소한 재미가 삼삼한 재미가 이 심해탐사봇의 입맛에는 제법 맞았다 할 수 있겠소이다. 젊은 신인 작가의 순수함과 자칫 유치해 보일 수 있으나, 그것을 순수함이라 느끼실 동문들이 있을까 싶어 추천을 하외다.

혹, 이 글을 보시고 해당 작품을 감상하시려거든 ‘삼삼한 재미’라는 것을 생각해보시길 권합니다. 또 우려가 되는 것은 역시 신인이기에 멀리까지 달릴 수 있느냐인데, 아직까지는 연재 초반인 만큼. 본인은 계속 지켜볼 생각이외다.

자극적이고 조작적인 추천글들이 많은데, 오히려 이런것이 더 순수한 추천이 아닐까 하여 고민을 하다 이렇게 추천을 하게 되었소, 동문들의 너른 아량으로 부디, 신인을 응원해 주시길.

[소향월]

오..이것도 좋구나 심해탐사 잘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