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참혹한 생활상과 그 보다 더한 전쟁의 참혹함

선독점 조선반도는 두 번째로 불탄다

글

박네모

조선반도는 두 번째로 불탄다

추천을 통해 읽기 시작했는데 1편을 보는 순간

전쟁이 터진 북한 한 복판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리얼한 북한 상황 묘사와 입체감 있는 인물들 그리고 전쟁에 휩쓸린 인간 군상들에 내면 심리묘사가 이 작가가 평행세계에서 2차 한국전쟁에 휩쓸렸다 회기한 건가?라는 의심을 하게 할 정도로 디테일했다.

이 소설은 북한군 시점으로만 진행된다. 그리고 왜 어떻게 전쟁이 발발했는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이 그렇게 중요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작가는 북한의 참혹한 생활상과 그보다 더 참혹한 전쟁을 묘사하고 거기에 휩쓸린 인간군상들의 내면묘사에 치중한다. 작가가 얼마나 철저하게 자료조사를 하고 북한에 대해 공부했는지 북한의 상황을 정말 리얼하게 묘사한다 그리고 디테일한 상황을 설명으로 풀어가는 것이 아닌 인물로 풀어가는 필력이 대단하다. (작가분이 분명 기성 작가분일 거라고 생각한다.첫 작품 이라면 정말 대단하다^^)

첫편을 보시면 어느새 공지사항을 보며 안타까워할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하연이]

소설에서 리얼하게 북한 생활을 표현해줘서, 아 그렇구나, 신기하다! 이러면서 보기엔 괜찮습니다만, 실제로 북한 생활을 알 길이 없는 상태여서 이 내용만이 진실이라 생각하고 보시지만 않으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어떤 글이든 항상 열어 놓고 글을 읽어야... 사실 저도 잘 모릅니다.
소설 자체만 놓고 보면 읽기 나쁘지 않은데, 상황이 여기저기 산발 적으로 벌어지고, 시점이 변화무쌍한지라 읽기에 편한 글은 아니었습니다. 보다가 너무 어둡고 암울하고 상황과 시점이 자꾸 바뀌어서 판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아서 지금은 더 이상 안 읽고 있네요.

[Komnenos]

사실 연재하기에는 너무 훌륭한 글입니다. 단행본으로 출간되야 더욱 빛을 볼것 같아요
전 감사하며 읽고 있습니다.

[상승검마]

강추합니다

[사오탄]

유튜브에서 탈북자 분들의 처절한 탈북스토리에 빠져서 꽤 많은 동영상들을 눈물흘리며 봤었는데, 어느 정도 최근의 북한 상황을 들어본 입장에서 본 이 소설의 현실감은 엄청납니다.
추천글의 "이 작가가 평행세계에서 2차 한국전쟁에 휩쓸렸다 회귀한 건가?" 라는 말이 정말 제 심정을 대변하네요.

[ka*****]

재밌음

[Mido]

추강+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