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 이 작품은 무려 마교의 부교주가 종남파 도사의 몸에 기억 다 가진채로 빙의환생합니다.
아 이거 딱봐도 적응하는동안 밍기적 대다가 대충 초절정 찍고 주변 잡놈들 갖고 놀다가 화경 넘어간 다음 균열 뺑뺑이 도는것마냥 핵앤슬래쉬 하고 다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 류의 회빙환 깽판무협이라기 보다, 주인공 종남파 친구들의 액션활극이라 보시면 됩니다. 아니 그게 대체 무슨 차이가 있냐고요?
이 작품은 주인공이 힘에 취해서 이놈이고 저놈이고 줘패고 다니는 성격이 아닌, 확실한 목표를 두고 하나씩 빌드업을 해나가면서 납득이 되는 전개 속도로 착실하게 사건을 전개하는 관문돌파 방식이고
또 옛날 대여점 시절(다크메이지 출판되던 딱 그 시절)에 추구하던 "깨달음 랜덤 뽑기(?)"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서 이 세계관에서는 절정 고수들이 대접받고 초절정 고수는 장문인급 특급대우를 받습니다.
영약을 아무리 먹어도, 혈도를 아무리 잘 뚫어놔도 오기조원 절대 못띄우는 그런, 세계관에 현경 하나 있을까말까하던(있어도 최종보스였던) 그 시절의 파워 밸런스 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종남파가 회귀자 덕분에 달라졌다고해서 전체적인 무력이 급상승하고 너도나도 초절정의 초입이네 극이네 하는 이런 미친 인플레이션이 나올 일이 없습니다. 노잼화 방지 시스템이 탁월하다는거죠!
물론 그렇다고 사이다 없고 답답한 놈이 고구마를 멕이진 않아요 :D 나름 에피소드도 굉장히 다채롭고 속도감있게 진행되기도 하고, 주인공 근본이 바닥에서 부교주까지 올라간 놈이라 일처리도 깔끔해서 후환이 먼지 한톨도 없거든요!
그리고 여러분 요새 옆동네 "화산귀x" 때문에 화산파가 엄청 아름답고 정의감 넘치고 매화검이 아주 현란하니 상상하는 맛 좋고 그렇죠?
여긴 무협의 근본에 가까운 꽃동네 호랑말코 쉐리들이 차고넘치는 세계입니다.
영웅문에서의 그 놈들을 그대로 빼다박았어요. 이게 원래의 화산파거든요?! 그렇게 낭만적인 놈들이 아니었단말이예요
종남 잘되는 꼴은 선계에 가서도 못본다는 그 꽃놈들이 나온다 이 말씀입니다!
정통 꽃놈을 못보셨던분들은 신선함을, 대여점에서 무협소설 석권하셨던분들에겐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란거죠!
아무튼,
꽃놈들 아작내고
겸사겸사 마교도 작살내고
걸리적거리는 시정잡배들도 걷어내주고
기왕 이리된거 종남의 기술력은 무림제EE일!!(?) 한번 찍어보고 싶은
전 천마신교 부교주 천월
현 종남제일검 수제자 겸 후인 무양
도사인듯 도사아닌 청년도사 무양의 액션활극 한번 맛보실래요?
아 한번 잡사봐요^^ 후회 안한다니깐 그러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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