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저 2만리에 묻혀 있는 '다크 판타지'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최근에 지인이 소설을 쓴다고 하여 읽어보았습니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유입이 너무 적어 폐사할 거 같아, 지인의 허락을 받고 추천글을 작성합니다.
본 작품은 주인공(디폴트 캐릭터)이 희망을 제련하는 게임, 다크 판타지 장르의 소설입니다.
희망. 다크 판타지에서 상당히 국밥같은 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작가가 다크 판타지에 애정이 있다는 것과 판타지(특히 다크 판타지)에 대한 깊이가 상당하다는 것이 느껴지는 글이었습니다. 아마도 다크 판타지 장르의 미디어를 많이 접했거나, 설정에 대한 고민을 오래 한 거 같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이야기의 전개가 웹소설 치고는 느렸습니다. 그리고 문체가 상당히 투박하였습니다. 다만 글 한 줄 한 줄에 힘이 있고, 소설 고유적인 용어를 적절하게 사용한 점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못 읽을 정도로 투박하지는 않아, 괜찮았습니다.
예전에 즐겨 보던 출판 소설과 요즈음 즐겨 보는 웹소설 사이에 있는 글이라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20화까지 재밌게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15화부터 진행되는 본격적인 이야기가 특히 좋았습니다)
다만... 이유는 모르겠지만 순수하게 유입이 너무 적습니다. 제목이나 소개글이 매력적이지 않은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지만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뒷얘기가 궁금하여, 순수하게 유입이 적어 폐사하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래서 급히 추천글을 적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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