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이 신작을 썼어요.
그러니까 자칭 웹소설 헤비독자인 저는 클릭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죠. 3화에 클릭하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그래도 운이 막 좋지는 않았어요. 아직 10화도 되지 않았거든요.
Life After People(인류 이후의 생태계)이라는 유명한 다큐가 있습니다.
다큐에서는 인류가 멸망한 후에 지구가 어떻게 변화 해 갈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태계는 복원되고 인류의 흔적은 점차 소멸되기 시작합니다. 물론 어떠한 흔적은 아주 오랫동안 남겠지만요.
이 소설은 인류 최후의(아마도?) 전쟁에서 모종의 이유로 냉동되어버린 주인공이 만 년 만에 깨어나면서 시작됩니다.
‘어? 이거 완전 만귀플, 얼플귀 이런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셨다면 전혀 다른 장르를 고르셨습니다. 깨어났더니 세상은 내가 알던 그 세상이 아니었습니다. 1억년동안 냉동되었다 쌍문동에서 깨어난 둘리의 심경이 주인공과 같았을까요?
인류는 멸망하기는 했지만(아마도?) 여러가지 안배를 남겨두었습니다. 인류가 어떻게 멸망했는지, 그것이 언제였는지는 작가님이 차차 풀어나가실 이야기 일 것입니다.
저는 그저 작가님이 상상으로 빚어낸 새로운 세계를 읽는것이 흥미로웠고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가 참을 수 없을만큼 기대됩니다.
왜 이렇게 이른 시기에 추천글을 쓰냐구요? 나만 당하면 억울하잖아요. 그러니까 응원하면서 같이 읽읍시다.
찬성: 
반대: 
문피아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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