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Lv.51 [플래터]
작성
20.04.03 19:46
조회
1,224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유료

감기도령
연재수 :
244 회
조회수 :
1,919,285
추천수 :
99,285

저는 크툴루 신화에 관해서 거의 모릅니다 

당연히 러브 크래프트의 글도 읽어본 적이 한 번도 없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은 너무 재밌게 읽어서 오랜만에 추천글을 쓰게 됐어요


공포 소설을 마지막으로 읽었던 것이 고등학교 학창시절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라는 한국 소설이었는데 자정에 불을 끄고 스탠드만 켠 채 책상 위에서 읽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고는 했더랬죠

하지만 벌써 졸업한지 4년이 넘어가다 보니  공포 소설이나 이야기에 관해서 흥미를 가져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날만큼 희미해져 버렸습니다

그런데 바로 오늘 ‘전생하고 보니 크툴루’를 읽으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이 글은 꼭 밤에 불을 끄고 무서운 음악과 함께 혼자 읽어야겠구나.’


‘전생해 보니 크툴루’는 한국에 살던 남자가 자신이 전생한 세계가 크툴루 세계관이란 것을 깨달으며 벌어지는 옴니버스 식 구성입니다. 


크툴루에 관해서 전혀 아는 것이 없는 저 같은 문외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글입니다 그저 읽기만 해도 작가님이 정말 자료 조사를 깊게 하고 쓰셨구나 느낄 수 있고요 필력도 정말 좋아서 주인공이 19세기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이 확연히 듭니다


다만 공포가 깃들어진 소설인 만큼 분위기가 몹시 어둡고 칙칙합니다 당연히 밝은 이야기는 거의 찾아볼 수 없구요 이런 분위기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네요 읽다 보면 내가 19세기 우중충한 런던에 가 있는 기분이라고 할까...


하지만 대리만족에만 초점을 맞춘 보편적인 문피아 웹소설에 질리신 분이시라면, 강력히 일독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그저 문피아에서 이런 소설을 써주시는 작가님이 계시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네요 최근 들어 소설을 이렇게 재밌게 읽어본 것이 얼마 만인지 모르겠거든요


비록 아직 12편의 짧은 편수입니다만, 해당 소설은 추천 게시판 최소 분량 3만자를 넘긴 터라 조심스레 추천글을 올려봅니다 


+다 쓰고 보니 이미 다른 분께서 쓰신 추천글이 하나 올라와 있네요;; 규정을 읽어보니 최근 게시물 20개 중에 추천글 2개까지는 허용된다고 써져 있어 남겨두겠습니다.


-신출내기 웹소설 독자, 플래터-



Comment ' 27

  • 작성자
    Lv.99 Maverick
    작성일
    20.04.03 20:12
    No. 1

    이거 넘모 재밌음...추천이 폭주할 기미가...

    찬성: 6 | 반대: 8

  • 답글
    작성자
    Lv.51 [플래터]
    작성일
    20.04.03 20:13
    No. 2

    ㅇㅈ,,,또 ㅇㅈ,,

    찬성: 3 | 반대: 4

  • 작성자
    Lv.33 홍삼더덕
    작성일
    20.04.03 20:46
    No. 3

    중간에 스페이스바조차 허락하지 않는 정신이 아득해지는 숨막히는 묘사에 정신을 잃고 12화까지 완독했습니다. 추천 또 추천. 근데 19세기는 중세라고 하기엔 지나치게 먼 시대 아닌가요?

    찬성: 10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51 [플래터]
    작성일
    20.04.03 20:57
    No. 4

    그러게요 17세기 이후니까 근대가 맞겠네요 수정했습니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MtBreeze
    작성일
    20.04.03 22:09
    No. 5

    추천하고싶었는데 추천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분위기가 정말 매력적이에요

    찬성: 2 | 반대: 4

  • 작성자
    Lv.10 am******
    작성일
    20.04.03 22:17
    No. 6

    원작이라면 미치거나 자살하는 결말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데 주인공이 살아남는게 또 재미가 있음

    찬성: 4 | 반대: 4

  • 작성자
    Lv.40 다친사과
    작성일
    20.04.03 23:16
    No. 7

    이글의 유일한 단점은 너무 일찍 알게되었다는것 하나. 젠장 다음화 너무 기다려지잖아

    찬성: 8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63 인세
    작성일
    20.04.04 23:53
    No. 8

    아직 안 봤는데 이분 댓보고 선호작박고 유료 전에 달립니다

    찬성: 0 | 반대: 3

  • 작성자
    Lv.42 [탈퇴계정]
    작성일
    20.04.04 03:45
    No. 9

    남들 깔끔하게 행불아니면 뒈짖할때 전생자특전으로 안미치고 맛탱이 가는게 어디까지 망가질까싶음

    찬성: 3 | 반대: 3

  • 작성자
    Lv.83 霹靂
    작성일
    20.04.04 04:07
    No. 10

    빨려들어갈 것 같은 흡입력과 마치 작가가 실제 영국인인 것처럼 영국식 농담이나 상황 묘사가 일품인 소설입니다. 아직 몇화 없지만 충분히 만족감을 주는 코즈믹호러입니다. 최근에 싱킹시티라는 게임을 한 적이 있는데, 이 소설에도 충분히 축축하지만 음습하면서 맛깔나는 몰입도가 환장할 정도로 좋습니다.
    일단 당장 가서 보세요. 강추합니다.

    찬성: 8 | 반대: 4

  • 작성자
    Lv.99 추세추종
    작성일
    20.04.04 07:58
    No. 11

    한국 장르소설이지만 마치 아가서 크리스티나 코난 도일의 작품속의 빅토리아시대의 영국분위기가 생생하게 느껴지는 글솜씨에 탄복했습니다. 오랜만에 몰입감이 좋은 소설이었습니다.

    찬성: 6 | 반대: 2

  • 작성자
    Lv.99 재미찾기
    작성일
    20.04.04 10:54
    No. 12

    적은 편수지만, 매편 분량 자체도 좀 되는데 불필요하게 진행을 질질 끄는 장면들도 거의 없다시피하게 상당히 컴팩트하게 작가님이 글을 쓰시는지라 고작 13화지만 상당한 분량을 본 기분을 들게하고요,
    무엇보다 1화만 읽어도 이 글이 주는 독특한 매력을 충분히 알려주는 매력적인 글입니다.
    다만 코스믹 호러라는 장르 특성상 결국 인간이 대적해내지 못하므로 다른 코스믹 호러를 어떤 대단한 보스쯤으로 활용하는 판타지물을 좋아하시는 분은 주인공이 특별한 힘으로 그 보스들을 무찌르지 못하는 것에 불만을 가지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애초에 코스믹 호러가 대적 불가능하고 이해가 불가능한 미지의 존재가 주는 공포를 소재로 하는 것임을 생각하고 보시면 이해가 가능하실 거라 봅니다

    찬성: 7 | 반대: 2

  • 작성자
    Lv.75 GellyRol..
    작성일
    20.04.04 11:20
    No. 13

    추강이욤.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86 world33
    작성일
    20.04.04 13:09
    No. 14

    두서가 없어 포기

    찬성: 2 | 반대: 6

  • 작성자
    Lv.78 소청
    작성일
    20.04.04 13:21
    No. 15

    읽고 싶은데 너무 짧아서 기다릴게요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78 각성자
    작성일
    20.04.04 16:37
    No. 16

    괜찮습니다. 필력도 좋고 양판물은 아님.

    찬성: 3 | 반대: 2

  • 작성자
    Lv.48 아델
    작성일
    20.04.04 18:08
    No. 17

    코난도일 소설 처음 읽던 생각이 납니다.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71 이어흥
    작성일
    20.04.05 11:41
    No. 18

    진.짜.재.ㅁ밌.읍.니.다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65 軍神
    작성일
    20.04.05 17:41
    No. 19

    연독률을 봇연 얼마나 흡입력 있는 글인지 말해줌

    그냥 가서 보고 오세요

    찬성: 4 | 반대: 2

  • 작성자
    Lv.78 소청
    작성일
    20.04.05 19:33
    No. 20

    7화까지 보고
    개취이지만 저는 재미를 못 느끼겠네요

    위 댓글들처럼 추강이니 흡입력 좋다느니 뭐 이런 건 모르겠고
    그냥그냥 보는?
    몰입감도 없고 추천은 못 하겠네요

    찬성: 3 | 반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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