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하기로 한 아이돌이 학폭 이슈가 터지거나, 여가수의 불륜, 혹은 병역 비리 등... 업계에서는 실력은 있으나 불운이 함께하는, 마이더스의 손을 가졌다-라고 평가받는 작곡가.
그래도,
자신과 같이 운이 없는 망돌, 하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는 그녀들을 덕질하며, 힘을 얻고 어떻게든 음악을 이어나갑니다.
그리고 그 힘든 시간을 지나, 드디어 운이 따라주기 시작합니다···!
과거 유튜브에 올려뒀던 데모곡! 그것을 인연으로 귀인들과 엮이게 되고, 결국 빌보드 1위를 달성하게 됩니다.
성공을 쟁취하였으니 생각나던 이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하꼬 생활에 힘이 되어줬던 아이돌 그룹.
그녀들이 자신을 일으켜 줬으니, 이제는 자신이 그에 보답할 때입니다.
빌보드 1위의 작곡가. 이제는 망돌을 1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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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끝에 성공한 작곡가가 덕업일치를 실천하는 내용입니다.
사실상 작곡가물이 아닌 프로듀서물에 가깝죠.
다른 작품들과의 차이점이라면, 상태창이나 회귀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매력적인 캐릭터들. 과거의 주인공과 대비되는 아이돌 그룹의 서사. 그리고 주인공의 부흥 운동.
이 모든 요소가 적절히 버무려져 하나의 맛있는 글이 나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제목은 작곡가물인데 그에 대한 에피소드는 거의 없습니다. 진짜로 프로듀서물이에요.
'빌보드 1위 후 망돌 프로듀서가 되었다' 뭐 이런 제목이었어야 할 거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앞서 상태창이나 회귀가 안 나온다고 했지만, 초자연적인 현상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주인공의 막혀 있던 운을 점쟁이 할머니가 뚫어주고 '귀인알림'이라는 앱이 갑자기 핸드폰이 깔리는 등, 없어도 될만한 요소가 있다는 게 개인적으로는 아쉽습니다.
그래도 비중은 거의 없어서 딱히 신경 쓰이지는 않습니다
쉽게 읽히고, 망돌을 아래에서부터 끌어올리는 재능과 명성이 있는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실력이 있는 아이돌 그룹의 부흥기는 재밌을 따름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을 일으킨 아이돌을 이번에는 자신이 일으키겠다는 서사... 이 서사에는 감동이 있습니다.
만일 프로듀서물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 번쯤 접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이상, '빌보드 1위로 시작하는 작곡생활'이었습니다!!
찬성: 
반대: 
문피아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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