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님의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입니다. 칼리님의 글을 본지 꽤 된거 같아서 최근에 글 올리신 거 있나 하고 찾았더니 이미 20화가 진행된 글이 있네요. ^^ 땡잡은 기분으로 얼른 읽었습니다. 재밌네요.
소설은 어느 날 갑자기 도봉산 근처에 운석 같은게 떨어지는 걸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번에는 아버지, 아들, 딸 이렇게 3가족의 이야기로 시작하는군요.
누구나가 한번쯤은 상상하던 순간이 실제로 닥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그런 이야기 전개입니다. 전쟁이 나면 우리 가족은 어떻게 서로 만나지?? 각자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서울 또는 경기도 또는 부산에서 어떻게 서로 만나지? 전화도 다 불통인데?? 이런 생각 한번쯤 해볼텐데 진짜 이야기가 그렇게 전개됩니다. 다행이 이 가족은 합기도 등을 열심히 배운 가족이네요. 역시 배운게 있어야 아포칼립스에서 당당하지~!!! 일단은 이 가족은 모두 같은 집에서 살고 있기에 집으로 모이기만 하면 될 거 같은데 하필 딸의 직장이 종로입니다. 종로에서 도봉산쪽으로??? 지하철로는 금방이지만 걸어가기엔 너무 멀죠?? 그래서 가족들의 상봉에 일단 포커스가 있고 20화 까지는 그 상황이 일단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일어나는 각종 무질서와 총격상황, 칼, 마약에 온갖 것이 판을 치고 있네요. 읽어보시면 점점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하시게 될 겁니다. 숨 돌릴 틈도 없네요. ㅋㅋㅋ 즐독하시길~!!
찬성: 
반대: 
문피아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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