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화산파 천재검귀
#은원 #빠른 전개 #전투씬
버터스카치라떼처럼 트렌디한 무협 소설
커피음료의종류는 생각보다 더 많습니다. 가장 보편적인 아메리카노부터 작년에 유행했던 흑당커피와 달고나커피까지 매 계절마다 새로운 종류의 음료가 나오고, 시즌마다 유행하는 메뉴가 달라집니다. 저는 보통 아침에 에스프레소를 내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마십니다. 시럽이 들어가지 않은 살짝 쓴맛을 가장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종종 연유 라떼나 아인슈페너처럼 달달한 음료가 생각날 때도 있습니다.
웹소설도 그 기간에 유행하는 설정이나 전개방식에따라 집필되고는 합니다. 회귀에서 환생까지, 힐링 요리물에서 연예계물까지 유행에 따라 다양한 장르가 돌고도는데요, 평소 무협에는 잘 손이가지 않지만, 어쩐지 갑작스레 무협이 읽고 싶어져 손을 댄 것이 화산파 천재검귀라는 소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몇 편만 읽을 생각이었는데, 금새 현재 연재분량을 모두 읽게되었습니다. 이 소설을 읽고 든 느낌은
‘화산파천재검귀는 최근 유행했던 커피메뉴 중 하나인 버터스카치라떼 같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달달하면서도 살짝 짭짤하기도하며 은근하게 커피향이 느껴지는 예전의 스카치캔디맛이나는 버터스카치라떼처럼 화산파 천재검귀는 올드하면서도 트렌디한 소설이라는 생각합니다.
화산파 천재검귀는 전통적인 은원에 관한 이야기를 대주제로 무협의 향수를 느끼게하면서, 주인공이 신물에 의하여 한번 죽은뒤에 다른 인물에 빙의하여 인연을 이어나가는 최근 비교적 흔한 소재를 다루는 소설입니다. 전통적인 구파일방이 나오고 정사마로 나뉘어 칼끝에 목숨을 걸고 풍진강호를 누비는, 어쩌면 진부한 소재의 소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버터스카치라떼가 최근 유행했던 음료이면서도 그 맛은 꽤 오래된 스카치캔디의 맛이 나는것처럼 화산파 천재검귀는 무협 특유의 예스런 느낌을 가지면서도 현대적인 어휘와 빠른 전개로 쉽게 몰입할 수 있는 트렌디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카치캔디가 달콤하면서도 특유의 커피향속에 짭짤함이 느껴지는것 처럼, 화산파 천재검귀라는 소설에서 주인공이 은원을 해결하기 위해 몰락해가는 화산파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위해 사형제들을 굴리고, 과거의 인연과 새로운 인연을 맺고, 과거의 자신을 뛰어넘기 위해 죽기전 검귀로서의진 재능과 현재의 인연인 화산파의 무공을 합하여 새롭게 만들어가는 화산의 무공에대한 묘사와 전투 씬이 단짠단짠하게 특히나 매력적인 소설입니다.
아무리 유행하고 많이 팔렸던 커피 메뉴인 버터스카치라떼라도 취향이 아닌 사람이 있는것처럼,이 소설도 취향이 갈릴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시원시원하게 전개되면서도 무협의 정취가 묻어나는 단짠단짠한 소설이라 생각하여 추천을 드립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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