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망나니 개방 방주가 되다>

독점 권법 고딩의 강남대혈겁

글

비월천어

제목만 보면 흔한 회귀나 환생물 같은데, 읽어 보니 그렇지 않네요.

프롤로그와 1화만 보면 정통 무협인데, 또 학원 액션이 결합되어 있어요. 여기에 빙의, 각성등 무협과 판타지적인 요소도 잘 섞여 있습니다.

프롤로그는 소설의 뒷 부분을 먼저 쓴것 같은데, 현대의 주인공이 각성 후에 개방의 전설적인 무공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 무협 소설에서 자주 나오지 않는 개방이라 반가웠습니다.

1화에서는 1940년대 중국 상하이에 있는 누군가로 빙의해, 개방의 신물과 비급을 노리는 암흑 세력의 음모. 그리고 남과 북으로 쪼개진 개방이 통합을 앞두고 테러를 통해 전원이 죽는 사건이 나옵니다.

빙의를 하며 보는 사건 자체도 무척이나 재미있었는데, 전 빙의를 하게 된 소년과 군인 그리고 주인공의 관계가 궁금하긴 합니다.

2화 부터는 분위기가 한껏 업 되어서 꿈에서 깬 주인공이 전학 첫날 학교의 일진들과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3,4,5,6화 까지 싸움이 일어나면서, 주인공의 몸에 숨겨진 비밀. 즉 주인공이 왜 1940년대 무림의 개방에 대한 꿈을 꾸는지, 그리고 왜 붉은 눈을 띄면 악마처럼 강해지는지에 대한 힌트가 나옵니다. 거기에 앞으로 진짜 대결을 펼칠 일진 두목의 배경도 나옵니다. 재벌집의 악당 망나니죠.

7,8화 부터는 그런 재벌집 악당 망나니와 견주어 뒤질것 없는 주인공의 정체가 나옵니다.

읽어볼 수록 앞으로 벌어질 사건에 대한 암시가 곳곳에 숨어 있어, 뒤에 나올 내용이 더 기대가 됩니다.

아직 조회수가 많지 않지만 볼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어 보이는  작품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