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작가의 지인임을 미리 밝힙니다. 작가의 다른 글을 먼저 접해 알게된 사이지만 어쩌다 연락처도 알게되고 친분이 생겼으니 지인이라고 봐야겠죠 ㅎㅎ
저는 문피아보다는 타 플랫폼을 자주 이용하는 독자라서 레벨은 낮지만 그래도 판무 장르는 수백 작품을 넘게 읽었고 나름대로 보는 눈은 있다고 자부합니다.
무협보다는 판타지를 주로 읽는 취향이지만 읽다보니 선협이라는 장르가 생소하면서도 협이라는 가치가 주가 된다는 점만은 무협과 어느정도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가 한번 소설을 대대적으로 뜯어고쳤는데(지인이라는 죄로 억지로 다시 읽기는 했지만) 수정되지 않은 초반부는 두번째 읽으면서도 별다른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을만큼 잘 읽히는 소설입니다.
공모전 첫날부터 연재한 걸 버리고 대대적으로 수정을 거친다고 했을때 차라리 그냥 접으라고 말했었는데 수정 후를 보니 매일 잠도 줄여가며 고생한 보람은 있는 것 같더라구요. 느린 전개나 답답한 부분도 대부분 사라졌고 좀 더 속도감 있는 소설이 된 것 같습니다.
다만 첫날부터 이어오던 글을 접고 새로 업로드하느라 성장세가 꺾인 것을 보니 옆에서 보기 너무 안타까워 추천글을 남깁니다.
솔직한 말씀으로 제가 읽기 별로였으면 이렇게 긴 추천글을 쓰지 않았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한문이 여기저기 나오는 것도 별로고 애초에 무협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데도 잘 읽힙니다.
실제로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사이지만 작가의 다른 글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응원차 추천글을 남겨봅니다.
뭐라고 마무리를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지인 추천이라고 작가가 욕먹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한번 읽어보시고 정말 추천받을 자격도 없다 생각이 드신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추천글도 지울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연참한다고 잠도 못자고 노력중인 작가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두서없는 글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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