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써보는 추천글이네요..ㅎㅎ
레인: 무림 --> 판타지
로엘: 현대 --> 판타지
이렇게 환생한 두명이 ‘리스타트’한 주인공입니다.
1. 재미있다
요즘 베스트를 점령하고 있는 레이드/현판/직업물에 질려가는 입장에서 오랜만에 보는 재미있는 판타지 소설입니다. 각각 무림과 21세기 지구의 전생의 기억을 각성한 레인과 로엘이 판타지 세계에서 살아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전투묘사와 같은 액션 부분도 좋고, 스토리도 매끄럽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망하기 정말 쉬운 둘 이상의 주인공의 복수 시점 소설인데도 재미있더군요.
2. 스토리 진행력
사실 주인공이 두명이라 스토리가 방황하거나 늘어지지 않을까 걱정하실 수 있겠지만 작가님이 이야기를 잘 풀어내셔서 술술 읽힙니다.
‘정말 참신하다’는 생각이 드는 플롯이 나온 건 아니지만 너무 뻔하지도 않게 꾸준히 스토리를 놓치지 않고 계속, 그것도 상당한 분량동안 일정한 필력으로 끌고 가시고 계십니다.
초반에는 주인공 두명이 같이 행동하며 능력을 개발하고 새로운(판타지)세계에 적응하는 부분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짧은 스토리라인 여러개를 따라가며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스토리를 놓치지 않습니다.
지금은 스토리상 레인과 로엘리 갈라진 이후 레인의 모험에 집중해 레인의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적당한 떡밥들과 전체 세계의 문제들도 어렷품이 드러나고 있는데, 상당히 기대됩니다.
3. 분량/성실성
지금 50화정도 연재가 되었는데 화당 최소 16쪽~~22쪽의 무시무시한 분량으로 매일 꾸준히 연재하고 계십니다. 그렇다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작가가 쫓기는 듯한 모양새로 필력이 떨어지거나 스토리가 루스해지지 않고 계속 유지되더군요. 분량이 워낙 많아서 사실상 다른 작품과 비교하면 80~100화정도 분량으로 계속 성실하게 페이스를 유시하시니까 믿음이 생깁니다.
오늘 2016년을 맞아 연참을 하고 계시는데 ㄷㄷ 무시무시하십니다.
쓰다보니 말이 길어졌네요... 뭔가 두서없이 늘어놓은것 같지만 어쨌든 결론을 내리자면 재미있으니까 선작하고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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