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의 신

연기의 신

글

서산화

저에겐 생소한 작가고, 즐거보는 작품류가 아닌 회귀연예물입니다. 

작년 말에 문피아가 만신전이 된 듯하다는 혹평을 들을만큼 신 시리즈가 쏟아진지라 사실 제목은 안티라고 생각합니다. 

시간과 운명의 신 에게 열연을 펼침으로서 회귀의 기회를 잡은 주인공은 그야말로 연기에 미친 배우입니다. 모든 사고와 인연, 인과가 연기로 집중되어 있죠. 열입곱으로 환원되지만, 시간 흐름은 빠르게 흘러갑니다. 인간 관계도 무리없이, 서로 마구 퍼주고 퍼받는 관계도가 아니어서 좋더군요.

회귀해서 가족을 절대적 애정 관계로 두지 않는 것도 좋고, 여자들이 계속 등장하지만, 하렘화되지 않고 첫사랑, 친구 이상 애인 아래, 썸 타는 것들 이런 아기자기 맛이 있어요.

무조건 내 가족, 주인공은 무조건 내 남자, 내 친구는 내가 살려 뭐 이런 식이 아닙니다. 

원수겸 라이벌도 있긴 한데, 복수 때문에 가장 큰 의미인 연기에 대한 야망을 잃지는 않아요.

무엇보다 노력하는 연기파 배우로 커 가는 재미가 있네요.

실제 영화나 연극, 뮤지컬을 잘 인용하거나 자기극화를 무리없이 받아들이게 쓰신 거 같아요. 솔직히 작가분이 좀더 글 속 작품을 창작화했으면 좋았겠지만, 기존 작품을 그냥 베낀 것보다 낫다고 생각되네요. 그런데, 실제 작품 이용시 인용 주석을 달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건 좀 아쉬운 점입니다. 조아라의 인생 다시 한번과 용병을 애정합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인생 다시 한번에 가깝지 않을까 싶은데요. 천재적인 연기를 하긴 하지만, 계속 배우고 성장하는 배우의 인생을 보여주거든요.

100편이 넘었고, 인물들이 다양하고 개념차고 무엇보다 재밌습니다.

연예물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친중페미]

인생 다시 한 번은 연기소설이라고 볼 수 있지만 솔직히 보면 연기는 여러줄기중에서 하나의 이야기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목 자체도 연기의 신과 인생 다시 한 번은 작가님이 집중하시고 보여주실려고 하는 부분이 다르죠. 그만큼 인생 다시 한 번 보다 연기의 신이 더 연기에 집중되는 느낌이라 인생 다시 한 번 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주인공에 집중된 소설을 읽는 맛이 큰 것 같습니다.

인생 다시 한 번은 정말 소설안의 시간과 현재 우리 시간이 같이 흐른다고 착각될 정도로 전개속도가 느리고 그만큼 여러가지로 탄탄하지만 조금 답답할때가 있네요. ㅠㅠ 하지만
연기의 신이나 인생 다시 한 번 정말 두작품 다 강추!!!!

[묵석]

가볍지 않은...
그렇지만 마냥 무겁지 않은
아직까지는 밸런스가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Gersigi]

배역 때문에 사람 죽이던 놈인데 뭘 믿고 연기로만 승부를 볼까...라는 생각때문에 접었던 작품이네요

[친중페미]

??? 배역 때문에 사람 죽인건 주인공이 아니고 딴 놈 아닌가요?

[Gersigi]

그 딴놈에게 연기로만 승부보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진 파트에서 접었거든요

[스페셜원]

글을 읽어보면 왠지 주인공이 오해하고 있을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몇군데씩 보이기도 합니다.
왠지 주인공을 그렇게 죽음에 이르게한건 그 아들을 매장시키려는 그 아버지와 엮여있는 복잡한 사연때문이 아닐까란 생각이 잠깐씩 들더라고요.
물론 추측일뿐이지만요

[서산화]

추천과 덧글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됩니다.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

[NA777]

꽤 괜찮은 소설입니다.

[융도]

회귀'연예'물 아닌가요...? 뭐 여럿이 엮이긴 하지만 온리 연기뿐인 주인공이고, 비중 자체도 여자보단 연기가 훨씬...
여튼 추강합니다.

[테사]

오타네요. 왜 연애로 썼지?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