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스포일러 있습니다.
비평을 하고 싶었지만 필력이 딸려서 그냥 두 작품을 비교하면서 추천하는 걸로 바꿨습니다. 작품링크는 연기에 미쳐라로 했습니다. 신의 연기는 워낙 잘되고 있어서 링크가 꼭 필요할 것 같진 않아서요.
*작품링크
신의 연기 http://novel.munpia.com/43243 105화 연재
연기에 미쳐라 http://novel.munpia.com/46874 57화 연재
두 작품다 배우를 주인공으로 매소드연기로 승승장구한다는 비슷한 이야기입니다.
설정과 전개방식은 조금씩 다릅니다.
* 먼저 메소드 연기에 대한 기본설정은 완전히 서로 다릅니다.
- 신의 연기는 유전적인 영향으로 주인공이 상대방의 감정을 색깔로 인지하며, 쉽게 다른 사람으로 몰입해 연기할 수 있습니다.
- 연기에 미쳐라는 과거로 회귀하면서 메소드 연기능력을 가지게 됐으며, 대본을 보게 되면 작품속 인물로 연기할 수 있게 됩니다. 조금 요즘 나오는 회귀물과 비슷한 설정입니다.
중대한 분기점인 과거로 돌아와보니 능력이 생겼다. 좀 전형적인 설정이죠.
* 설정때문인지 초반의 데뷰나 인지도를 알리게 되는 이야기도 서로 다릅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메소드 연기의 위험성을 인지하게 된다거나 악역을 하면서 연기의 폭을 넓히고 연기를 인정받는 다는 이야기는 비슷해요.
- 신의 연기의 경우 고등학생인 주인공이 연기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다가 우연한 계기로 인해 학교축제에 연기를 하면서 배우의 길을 걷게 됩니다.
- 연기에 미쳐라는 자신의 인생의 분기점이었던 오디션날로 회귀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 내적 갈등 요소를 보면 메소드연기가 양날의 검으로 주인공에게 작용한다는 점입니다. 과도한 몰입이 주인공에게 위험요소로 나타난다는 설정은 비슷하지만 능력의 설정이 다른만큼 극복방법은 서로 다릅니다.
-신의 연기의 경우는 과도한 몰입이 자신의 인격에 심각하게 문제가 되고 이중인격적인 요소나 악역의 과몰입이 위험한 행동을 유발할 수 있음을 인지하게 되면서 자신의 의지와 지인과의 상담, 연애 등 자신의 감정 컨트롤에 기대는 한편, 같은 유전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던 아버지가 갑자기 나타나면서 해결방법을 조금씩 알려주게 됩니다.
-연기에 미쳐라는 연기속에서 물로된 가짜 술을 마시지만 진짜로 취하면서 위험성을 인지하게 되고 마약이나 죽음에 이를 정도의 부상을 당하는 연기는 일단 회피, 거기다 회귀후 배달 되었던 반지가 몰입상태를 빠져나오게 하는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자신에게 위험성이 있는 연기는 능력이 아닌 자신의 연기력으로 연기하고자 노력하게 됩니다.
* 외적인 갈등요소는 신의 연기는 연기 라이벌, 연기에 미쳐라는 거대기획사 사장의 조카인 발연기 아이돌이 등장합니다.
- 신의 연기의 경우는 큰 악역은 없는 것 같구요. 라이벌과도 연기로서의 라이벌이지 실제로는 친하게 진한다는 설정으로, 이 작품에서는 외적갈등 요소보나든 내적갈등 요인이 좀 더 크게 작용하는 듯 합니다.
- 연기에 미쳐라는 빽 좋은 발연기 아이돌의 진상짓인데 전형적인 설정과 전형적인 해결. 이 작품의 경우 내적인 갈등 요인보다는 전형적으로 보일 수 있는 외적인 갈등요인이 자주 등장할 것같습니다.
* 제 생각에는 신의 연기라는 작품에 좀 더 점수를 주고 싶고요. 작품속 영화나 드라마의 경우 비슷한 작품은 있지만 작가님의 창작요소가 많고, 좀 더 디테일해서 작품속 작품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다만 작품 전체적으로 갈등요소가 좀 적어서 이야기가 쌓이면서 최근 다음이야기에 대한 기대요소가 조금씩 적어지고 있다는게 단점입니다. 연기에 대한 기대나 작품에 대한 기대요소를 좀 더 늘려보는 것이 어떨까합니다. (신의 노래처럼 갈등요소가 적어도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꺼지면 이야기가 재미있어집니다. 이런 부분을 작가님이 좀 더 참고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연기에 미쳐라는 이야기의 전개면에서 구체적인것은 다르지만 신의 연기와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다만 그 전개가 약간은 전형적이라고 해야되나 쉽게 상상이 가는 설정이 많습니다. 작품속의 드라마나 연기의 경우 기존의 작품에 좀 더 많이 기대고 있다고 느켜지구요. 디테일이 조금 부족합니다. 작가님께서 앞으로는 전형적인 설정과 전개보다는 좀 더 창의적인 스토리를 보여 주셨으면 합니다.
다른 분 들도 두 작품을 비교하면서 읽어보시고 자신의 취향데로 읽어보시길 기대합니다.
즐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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