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내 매니저를 봤을 때 다른 배우가 주인공인 소설들과는 다른 설정에
색다름을 느꼈습니다. 일반 소설들은 과거로의 회귀 후 얻은 기회로
폭발적인 성장을 하는 내용들이 많은데 내 매니저는 매니저에서 기획사 사장까지
올라간 주인공이 과거 매니저를 했었던 배우의 몸으로 회귀하게 됩니다.
당연히 그 시기의 자신의 모습을 배우의 시선에서 바라보게 되죠. 노회한
사회인으로서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느껴지는 만족감과
자신이 진정 즐길수 있는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주는 판타지 소설의 기본을 잘 따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배우가 된 주인공과 과거의 자신인 매니저 그 둘의 케미에서 느껴지는
우정, 그리고 아직은 나오지 않았지만 앞으로 나올 사랑에 대한 에피소드등은
기대감을 느끼게 하기 충분하지요.
아직은 배우로서 촬영을 하는 모습이라던지 활동 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 부분만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면 결제해서라도 꼭 보고 싶은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둘의 노력과 우정은 보는이로 하여금 미소짓게 만드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잘 될듯 하면서도 안되고 그러면서 더 좋은기회가 찾아오고
작가와 주인공의 밀당이 이 글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점이라면 전개속도가 느린면이 있어 빠르게 주인공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독자들은 지루함을 느낄수도 있다는 것인데 길게 보는 것을 좋아하는
저같은 경우엔 굉장히 만족스러운 단점이네요.
꿈을 찾아 이제는 최고의 배우가 되기위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주인공의
모습.. 저와 함께 같이 빠져보시진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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