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물을 좋아하는 터라 매우 재밌게 봤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오른손을 못 쓰게 된 마술사가 과거로 회귀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주인공을 돕는 특수능력 물건들이 나오지만 크게 비중은 높지 않구요.
오히려 주인공이 가지고 있던 마술에 대한 기억, 노련함, 쇼맨쉽 등으로 마술쇼 계를 차차 평정해갑니다.
보통의 전문가물이 갑질에 치중할때 이 소설은 가족관계의 따뜻함과 마술 쇼의 묘사 등 감동을 줄수있는 요소를 많이 채워놨습니다. 마치 명절때 TV에서 보는 해외 마술사들의 마술쇼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게다가 뛰어난 묘사와 분위기 설정이 압권, 소름끼치게 감동적인 장면들이 몇몇 있습니다.
전개가 약간 느리고 악역이 평면적인게 흠이지만, 그런 흠보다 더욱 매력적인 글솜씨가 돋보이는 소설입니다.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50화 이상연재되었는데 아직 무료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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