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소설은 거의 정형화되있습니다.
보다보면 비슷해지기 마련이죠. 그렇기 때문에 작가분들은 나름대로 비슷해진 틀 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게 되죠.
베이스볼 레볼루션도 그러한 노력이 꽤 많이 엿보이는 작품입니다.
일단 희귀를 했으며, 희귀하기 전 프로야구 해설자로도 활약한 투수코치였다는 점이죠.
대부분 실패한 야구 선수 시점에서 시작한걸 보면 꽤 특색있는 편입니다.
이러한 특색은 소설이 진행되어감에 따라 더 빛이 납니다.
주인공이 자신의 발전을 꾀하는 건 다른 야구소설과 비슷하지만 여기에 추가적으로 투수코치로서의 관점(감독으로서의 관점에 더 가까운거 같긴하지만요), 그리고 해설가와 같은 관점이 버무려져서 경기가 해설됩니다.
아무래도 다른 소설보단 경기가 조금 더 재밌죠.
중간부터는 지겨워져서 그냥 넘기는 다른 야구소설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베이스볼 레볼루션이라고 다른 야구소설과 같은 거기서 거기인 형태에서 완전히 벗어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차이가 있고 그래서 볼 가치가 있습니다.
공모전에 야구소설이 잘 안보입니다. 혹시 찾고 계시다면 베이스 볼 레볼루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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