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조하비록

독점 청조하비록

글

재동둥이

동양 무협풍을 좋아하고 욕심많은 병아리가 쓴 글 '청조하비록'

학창시절 종이책을 넘기며 판타지 소설을 처음 접했을 때가 생각나네요, 

여러가지 장르의 책들을 닥치는 대로 보고 글 작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기도 했던 시절, 그 글들이 이런 수 많은 공모작들 사이에서 나왔을 거라는 생각에 감회가 색다릅니다 . 한참 자극적이고 완성된 글만 좋아하다.요즘 열정적인 스타터들의 풋풋한 글을 보는 것을 재미로 삼고 있는데요, 그러다 찾은 작품이 청조하비록입니다. 

먼저 이 작가 은근 욕심이 많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일에 욕심을 미덕으로 봐서 그런지 굉장히 마음에 들더군요. 자신의 세계관을 만들고 싶어하고 단어 하나하나와 문장에도 정성이 느껴지더군요, 요즘 글 보면 하루만에 적어 바로바로 올려버리는 성의 없는 글도 많은데 말이죠 ^^ (그걸 좋게는 드립을 친다라고 하죠? 무협에서는..글쎄요) 다만 처음 1화에서 5화까지는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셔야 합니다 ! 천천히 작가와 템포를 마추어 읽다 보면 "오호~이것봐라?" 하며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

청조하비록 추천드립니다.

(주의/  이 글은 미친듯이 가볍고 병신력이 넘쳐나는 글만 좋아하시는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고깽. 먼닭종류도 아님을 알려드립니다.)